![김하성(왼쪽) [AP=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405141728200007291b55a0d561839715699.jpg&nmt=19)
김하성은 1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홈 경기에 9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 1타수 무안타 3볼넷을 기록했다.
3출루 덕에 출루율이 0.326으로 올랐다. 타율은 0.207로 소폭 낮아졌다.
김하성은 1-1로 맞선 3회 말 선두 타자로 나서 콜로라도 선발 투수 다코타 허드슨의 바깥쪽 낮은 변화구를 건드렸다가 2루수 뜬 공으로 잡혔다.
그러나 1-5로 뒤진 5회말 2사에서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을 얻어 출루했다.
4-5로 추격한 7회 말에서도 불펜 투수 제이크 버드를 상대로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을 골랐다.
1점 차로 뒤진 9회 말 김하성은 선두 타자로 나섰다. 콜로라도 좌완 불펜 제일런 빅스를 상대로 볼카운트 3볼 1스트라이크에서 몸쪽 낮은 직구를 참아 또 볼넷을 얻었다.
1사 후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와 제이크 크로넨워스가 볼넷으로 나가 1사 만루가 됐다.
다음 타자는 매니 마차도. 최소한 동점은 만들어야 했다.
하지만 마차도는 볼넷 뒤 초구를 노린다는 '정설'에 따라 젤런 빅스의 초구 몸쪽 패스트볼을 강타했으나 공은 3루수 앞으로 갔다. 3루수-2루수-1루수로 이어지는 병살타가 되고 말았다.
샌디에이고는 그렇게 허무하게 패하고 말았다.
샌디에이고는 22승 22패가 됐다. 이날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6-4로 꺾은 LA 다저스(28승 15패)와의 경기 차가 6.5로 다시 벌어졌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