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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 이제는 쳐야 한다!' 4월 고전 김하성, 5월 첫 경기서 1안타+멀티 출루...이정후도 보스턴 상대 안타 재개

2024-05-02 17:28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지난 시즌과 마찬가지로 4월에 고전한 뒤 5월 첫 경기서 상쾌하게 출발했다.

김하성은 1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시고의 펫코 파크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의 2024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홈 경기에 8번 유격수로 선발 출전, 3타수 1안타, 1볼넷으로 멀티 출루를 완성했다. 시즌 타율은 0.216이 됐다.

김하성은 지난 시즌에도 4월까지 타율 0.209을 기록했다. 5월부터 타격이 조금씩 살아나면서 8월 절정에 달했다.

이번 시즌 역시 4월까지 0.214에 그쳤다. 5월부터 타격감이 올라올 것으로 기대된다.

김하성은 이날 2회 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신시내티 선발 그레이엄 애쉬크래프트에게서 볼넷을 얻어냈다.

4회초 무사 2루 위기에서 스펜서 스티어가 친 타구를 잡아 3루 베이스로 향하던 엘리 데 라 크루즈를 잡는 호수비를 펼친 김하성은 0-1로 뒤진 4회 말 1사 1루에서 애수크래프트의 3구째 96.3마일(약 155km)의 빠른 볼을 받아쳐 중전 안타를 만들었다. 이후 2루에서 포스아웃됐으나 주릭슨 프로파의 역전 2타점 적시타가 터졌다.

2-2로 팽팽하게 맞선 6회 말 유격수 땅볼로 물러난 김하성은 8회 말 좌익수 뜬공으로 잡혔다.

샌디에이고는 7회 말 제이크 크로넨워스의 만루 홈런으로 신시내티를 6-2로 물리쳤다.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도 1안타를 쳤다.

이정후는 매사추세츠주 보스턴 펜웨이 파크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원정 경기에 1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전날 보스턴전에서 4타수 무안타에 그쳤전 이정후는 이날 1회 첫 타석에서 안타를 생산했다.

상대 선발 커터 크로포드의 2구째 몸쪽 높은 컷 패스트볼을 우전 안타로 연결했다. 하지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하지는 못했다.

3회에는 잘 맞은 타구가 보스턴 좌익수 한국계 롭 레프스나이더(김정태) 정면으로 날아가 잡혔다. 5회에는 약 110m짜리 대형 타구가 우익수에게 잡혀 아쉬움을 남겼다. 8회 마지막 타석에서는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이정후의 타율은 변함없이 0.259이다.

샌프란시스코는 2-6으로 졌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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