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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만, 옵트아웃 행사하나? MLBTR "메츠 떠나 타 구단 마이너리그 계약으로 빅리그 진입 모색할 수 있어"

2024-05-01 10:19

최지만
최지만
5월 2일(이하 한국시간)은 최지만에게 매우 중요한 날이다. 베테랑에게 주어지는 유니폼 옵트아웃 권리를 행사할 수 있는 두 번째 마감일이기 때문이다.

유니폼 옵트아웃 권리는 메이저리그 명단 또는 부상자 명단에서 이전 시즌을 마치고 최소 6년간 메이저리그에서 뛴 후 마이너리그 계약을 체결한 선수에게 주어진다. 해당 선수는 개막일 5일 전, 5월 2일 및 6월 2일 세차례 옵트아웃 권리를 행사할 수 있다. 옵트아웃을 선언하면 구단은 2일 안에 해당 선수를 40인 로스터에 포함시키든가, 아니면 방출해야 한다. 방출된 선수는 즉시 FA가 된다.

최지만은 6년 이상 메이저리그 서비스 타임을 갖고 있고 지난 시즌 메어저리그 로스터에 포함됐다. 그리고 시즌 후 메츠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다.

그러나 최지만은 첫 번째 옵트아웃 권리를 행사하지 않고 트리플A행을 받아들였다. 트리플A에서 콜업을 기다리겠다는 것이었다.

하지만 메츠는 아직 최지만을 콜업하지 않고 있다.

이에 MLBTR은 1일 "메츠는 아마도 최지만을 MLB 명단에 추가하지 않을 것"이라며 "1루수/지명타자 대한 수요가 있는 팀과 또 다른 마이너리그 계약을 찾을 기회를 가질 수 있다"고 했다. 타 팀과 마이너리그 계약을 한 뒤 해당 팀에서 콜업되는 편이 낫다는 것이다.

실제로 메츠에는 최지만이 비집고 들어갈 자리가 없다. DJ 스튜어트는 잘하고 있고 뒤늦게 계약한 JD 마르티네즈도 지명타자 자리를 꿰찼다. 여기에, 경쟁자 마크 비엔토스는 마이너리그에서 펄펄 날고 있다. 콜업 1순위다.

최지만은 트리플A에서도 고전하고 있다. 타율 0.191에 홈런 2개밖에 치지 못했다.
삼진율은 27%에 달하고 있다.

따라서, 메츠에서는 콜업되기 힘들다.

최지만은 여전히 한 방이 있는 타자로 평가받고 있다. 얼마든지 마이너리그 계약 후 메이저리그 진입에 도전할 수 있다는 게 MLBTR의 분석이다.

최지만은 최근 6경기 연속 결장했다.

최지만이 옵트아웃 권리를 행사할지 주목된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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