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디는 29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의 개런티드 레이트 필드에서 열린 2024 MLB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 8.1이닝 동안 피안타 2실점으로 호투했다. 삼진은 9개나 잡았다.
화이트삭스가 4-2로 승리하면서 페디는 시즌 2승 째를 수확했다.
이날 페디는 주 무기인 스위퍼와 싱커, 컷패스트볼, 스플리터(7개) 등으로 탬파베이 타선을 효과적으로 막았다.
8.1이닝은 페디의 MLB 개인 한 경기 최다 이닝 소화 기록이다. 종전 개인 한 경기 최다 이닝은 7이닝이었다.
1회초 1사 1, 2루 위기에서 이사악 파레데스를 1루수 뜬공, 해럴드 라미레스를 헛스윙 삼진 처리하며 실점 없이 이닝을 끝낸 페디는 4회초 파레데스에게 선제 솔로포를 얻어맞았다.
이후 더 이상 실점하지 않고 9회 첫 타자 아메드 로사리오를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하며 완투승을 눈앞에 뒀다.
하지만, 파레데스에게 우전 안타, 라미레스에게 우중간 2루타를 허용하며 1점을 내주고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페디의 6경기 평균자책점은 2.60이 됐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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