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샌안토니오 미션즈 더블A에 내려간 것은 미국 프로야구 경험 쌓기 명분 때문이다. 메이저리그에서 통할 수 있을 때까지 머물러야 한다.
그래서 경기 상황과 관계없이 등판한다. 크게 이기고 있든, 크게 지고 있든, 일정에 따라 마운드에 오른다. 보통 이틀에 한 번 던진다.
26일(한국시간)도 예외는 아니었다. 고우석은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의 넬슨 울프 스타디움에서 열린 위치타 윈드 서지(미네소타 트윈스 더블)와 홈경기에 팀이 2-9로 뒤진 9회초 등판했다.
첫 타자 앤드류 코세티를 3루 땅볼로 잡았으나 다음 타자 칼라이 로사리오에게 우익수 방면 2루타를 허용했다.
이어 카슨 맥커스커에게도 강타당했지만 우익수가 잘 잡아 2사 3루가 됐다.
이어 조렐 오르테가를 투수 땅볼로 처리, 무실점으로 이닝을 마쳤다.
평균자책점은 5.40이 됐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