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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우석, 메이저리거 '대접', 더블A 팀 경기 상황 관계없이 등판...2-9 뒤져도 등판, 위치타전 2루타 맞고 무실점

2024-04-26 12:20

고우석
고우석
고우석(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더블A 팀에서 메이저리거 대접을 받고 있다. 팀 내 유일한 메이저리그 40인 로스터에 있는 선수이기도 하다.

샌안토니오 미션즈 더블A에 내려간 것은 미국 프로야구 경험 쌓기 명분 때문이다. 메이저리그에서 통할 수 있을 때까지 머물러야 한다.

그래서 경기 상황과 관계없이 등판한다. 크게 이기고 있든, 크게 지고 있든, 일정에 따라 마운드에 오른다. 보통 이틀에 한 번 던진다.

26일(한국시간)도 예외는 아니었다. 고우석은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의 넬슨 울프 스타디움에서 열린 위치타 윈드 서지(미네소타 트윈스 더블)와 홈경기에 팀이 2-9로 뒤진 9회초 등판했다.

첫 타자 앤드류 코세티를 3루 땅볼로 잡았으나 다음 타자 칼라이 로사리오에게 우익수 방면 2루타를 허용했다.

이어 카슨 맥커스커에게도 강타당했지만 우익수가 잘 잡아 2사 3루가 됐다.

이어 조렐 오르테가를 투수 땅볼로 처리, 무실점으로 이닝을 마쳤다.

평균자책점은 5.40이 됐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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