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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에 '놀라운' 사실이...좌완 투수 상대 출루율이 타율보다 낮아, 좌완 상대 출루율은 우완보다 1할 가까이 낮아, 25일 또 휴식

2024-04-25 07:17

이정후
이정후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또 휴식을 취했다.

샌프란시스코 밥 멜빈 감독은 25일(한국시간) 뉴욕 메츠를 상대로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홈경기 라인업에 이정후를 제와했다.

이정후가 빠진 중견수 자리에는 대신 타일러 피트제럴드가 투입됐다. 오스틴 슬레이터가 1번 타자로 나섰다.

이정후의 휴식은 올 시즌 세 번째다. 그런데 모두 상대 투수가 좌완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지난 20일 상대도 좌완 조던 몽고메리였다. 따라서 앞으로도 좌완 투수가 선발 등판하는 날에는 휴식을 취할 것으로 보인다.

왼손 타자인 이정후의 올 시즌 좌완 투수 상대 타율은 0.276(29타수 8안타)이다. 우완 상대로는 0.270(63타수 17안타)이다. 좌완 상대 타율이 약간 낫다.

하지만 출루율을 보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우완 상대로 0.356인데 비해 좌완 상대로는 0.267에 불과하다. 거의 1할 차이가 난다.

이정후는 1번 타자다. 타율보다 출루율이 높아야 한다.

멜빈 감독은 이 점에 주목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경기 중간에 좌완 투수가 나올 때는 이정후를 그대로 쓰고 있다.

이정후의 좌완 상대 출루율이 타율보다 낮은 것은 희생플라이가 있기 때문이다. 타율 계산 때는 희생플라이가 분모에 포함되지 않지만, 출루율 계산 때는 포함된다.

전체적으로 이정후는 올 시즌 0.272의 타율에 0.330의 출루율을 기록 중이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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