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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닷컴 "다저스, 오타니 덕에 여전히 승률 5할 이상(12승 11패) 유지"...작년에도 오타니 없이 시즌 개막 후 같은 성적

2024-04-22 00:28

오타니 쇼헤이
오타니 쇼헤이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가 이미 큰 성과를 거두고 있는 이적 선수 중 한 명으로 꼽혔다.

MLB닷컴은 21일(한국시간) 2024시즌 큰 성과를 거두고 있는 이적 선수 10명을 선정했다.

이에 따르면 오타니는 후안 소토(뉴욕 양키스)에 이어 2위에 올랐다.

MLB닷컴은 "다저스는 오프시즌에서 쉽게 승자가 됐지만 시즌이 시작된 이후 투수진의 평범한 성과와 하위 타선의 부진으로 12승 11패에 그치고 있다"며 "하지만 오타니는 23경기에서 타율 0.359, 홈런 4개, 2루타 11개, 도루 5개, 타점 11개, OPS 1.049를 기록하며 다저스가 기대했던 바를 정확히 달성했다"고 평가했다.

또 "다저스는 오타니와 동료 슈퍼스타 무키 베츠 덕에 승률 5할을 넘기고 있다"고 했다.

다저스는 오타니가 없던 지난해 이맘 때도 12승 11패였다.

올해 다저스는 오타니를 비롯해 야마모토 요시노부, 타일러 글래스나우, 테오스카 에르난데스 영입에 10억 달러 이상을 투자했다.

이들 중 오타니, 글래스나우, 에르난데스는 제몫을 하고 있지만 야마모토는 기대에 못미치는 성적을 내고 있다.

MLB닷컴은 글래스나우를 10위에 올렸다.

Mlb닷컴은 "글래스나우의 마지막 선발(5이닝 6실점)은 방어율(3.72)에 흠집을 냈지만 이번 시즌 다저스 로테이션에서 감당해야 할 무게 때문에 그는 여전히 이 목록에 속한다"며 "그는 이닝(29)과 상대한 타자(115명) 부문에서 전체 2위에 올랐으며 34 탈삼진은 MLB 공동 선두다"라고 했다.

또 "다저스는 글래스나우가 선발 출전한 경기에서 4승 1패를 기록했고, 시즌 개막 로테이션의 나머지 4명(야마모토, 바비 밀러, 제임스 팩스턴, 개빈 스톤)은 15경기에서 6승 9패를 기록했다. 또 이들 4명은 67.2이닝 동안 평균자책점 4.65를 기록했다"고 지적했다.

1위 소토에 대해 MLB닷컴은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수상자 게릿 콜이 팔꿈치 부상으로 결장하고 슈퍼스타 슬러거 애런 저지가 OPS .682를 기록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양키스는 이번 시즌 14승 7패를 기록하고 있다"며 "소토는 21경기에서 5홈런, 18볼넷, 20타점과 0.354/0.469/0.608의 슬래시를 기록하는 동시에 우익수에서 훨씬 향상된 수비를 제공하는 등 양키스의 탁월한 출발을 뒷받침하는 원동력이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시즌이 끝나면 FA를 테스트할 수 있는 25세의 그는 이미 브롱크스에서 "M-V-P" 구호를 듣고 있다"고 했다.

MLB닷컴은 그러나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코빈 번즈(볼티모어 오리올스), 타일러 오닐(보스턴 레드삭스), 이마나가 쇼타(시카고 컵스), 마이클 부시(컵스), 세스 루고(캔자스시티 로열스), 조던 힉스(샌프란시스코), 딜런 시즈(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톱10 명단에 들었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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