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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나먼 빅리그 재진입의 꿈' 오클랜드, 또 박효준 '패싱'...루커 10일 부상자 명단 등재, 트리플A 슈만 콜업

2024-04-12 08:08

박효준
박효준
박효준이 또 '패싱'됐다.

오클랜드 애슬레틱스는 12일(한국시간) 외야수 브렌트 루커가 늑연골 연골 부상으로 인해 10일 부상자 명단에 올리고 트리플A에 있던 내야수 겸 외야수 맥스 슈만과 메이저리그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슈먼은 마이너리그에서만 뛰었다. 이번이 첫 번째 메이저리그 여행이다.

오클랜드는 지난 2일에는 외야수 에스테우리 루이즈를 트리플A로 내려보내고 타일러 네빈을 영입한 바 있다.

박효준은 시범 경기서 5할에 가까운 타율을 기록하고도 개막일 로스터에 포함되지 못했다.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구단 리포터 제시카 클라인슈미트에 따르면, 마크 콧세이 오클랜드 감독은 "박효준의 기량 문제가 아닌, 팀 구성에 따른 결정이었다"라고 말했다.

오클랜드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한 뒤 초청선수 신분으로 MLB 시범경기에 출전한 박효준은 22경기에서 타율 0.477(44타수 21안타), 1홈런, 9타점, OPS(출루율+장타율) 1.137로 맹활약했다.

올해 26세인 슈만은 지난 시즌 더블A와 트리플A에서 .276/.402/.430, 10홈런, 23도루를 기록했다. 투수와 포수를 제외한 모든 포지션을 소화했다. 올 스프링 트레이닝에서도 박효준만큼은 아니지만 비교적 좋은 성적을 얻었으나 개막일 로스터 진입에 실패한 뒤 마이너리그 트리플에서 박효준과 한솥밥을 먹었다.

올 시즌 트리플A에서 6경기에 나와 타율 0.174를 기록 중이었다. 하지만 출루율은 0.310이었다.

박효준은 7경기에서 타율 0.174에 0.300의 출루율을 기록 중이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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