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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벌써 3번째 우승' 신네르, 마이애미오픈 테니스 정상 차지

2024-04-01 10:46

사진=얀니크 신네르
사진=얀니크 신네르
올해 첫 메이저 대회인 호주오픈에서 우승한 얀니크 신네르가 1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열린 마이애미오픈 마지막 날 단식 결승에서 그리고르 디미트로프(12위·불가리아)를 2-0(6-3 6-1)으로 물리치며 우승을 차지했다.

올해 호주오픈, ABN 암로오픈에 이어 세 번째 단식 우승 트로피를 수집한 신네르는 우승 상금 110만 달러(약 14억8천만원)를 받았다.

신네르는 지난해 8월 캐나다오픈에 이어 개인 통산 두 번째 ATP 1000시리즈 단식 정상에 올랐다.

ATP 1000시리즈는 4대 메이저 바로 아래 등급에 해당하는 대회로 1년에 9차례 열린다.

마이애미오픈은 올해 두 번째로 열린 ATP 1000시리즈 대회였으며 첫 ATP 1000시리즈였던 BNP 파리바오픈에서는 카를로스 알카라스(2위·스페인)가 우승했다.

신네르는 이번 우승으로 이날 발표되는 세계 랭킹에서 알카라스를 제치고 2위로 한 계단 올라서게 됐다.

세계 1위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는 올해 마이애미오픈에 불참했다.

신네르는 2021년과 2023년에도 마이애미오픈 결승에 올랐으나 모두 준우승했고, 올해 세 번째 결승에서 기어이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ATP 투어는 마이애미오픈을 끝으로 5월 말 개막하는 시즌 두 번째 메이저 대회 프랑스오픈까지 약 2개월간 클레이코트 시즌에 들어간다. /연합뉴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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