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호주오픈, ABN 암로오픈에 이어 세 번째 단식 우승 트로피를 수집한 신네르는 우승 상금 110만 달러(약 14억8천만원)를 받았다.
신네르는 지난해 8월 캐나다오픈에 이어 개인 통산 두 번째 ATP 1000시리즈 단식 정상에 올랐다.
ATP 1000시리즈는 4대 메이저 바로 아래 등급에 해당하는 대회로 1년에 9차례 열린다.
마이애미오픈은 올해 두 번째로 열린 ATP 1000시리즈 대회였으며 첫 ATP 1000시리즈였던 BNP 파리바오픈에서는 카를로스 알카라스(2위·스페인)가 우승했다.
신네르는 이번 우승으로 이날 발표되는 세계 랭킹에서 알카라스를 제치고 2위로 한 계단 올라서게 됐다.
세계 1위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는 올해 마이애미오픈에 불참했다.
신네르는 2021년과 2023년에도 마이애미오픈 결승에 올랐으나 모두 준우승했고, 올해 세 번째 결승에서 기어이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ATP 투어는 마이애미오픈을 끝으로 5월 말 개막하는 시즌 두 번째 메이저 대회 프랑스오픈까지 약 2개월간 클레이코트 시즌에 들어간다. /연합뉴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20manc@maniareport.com]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