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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어볼러' 뷸러, 한 달 안에 돌아온다...트리플A서 재활 시작, 3~4차례 던진 후 복귀

2024-03-30 15:29

워커 뷸러
워커 뷸러
LA 다저스의 '파이어볼러' 워커 뷸러가 트리플A에서 재활 임무를 시작할 것으로 알려졌다.

다저 블루는 30일(이하 한국시간) 뷸러가 4월 1일 오클라호마시티 다저스에서 실전 경험을 쌓기 위해 선발 등판한다"고 전했다.

이는 토미 존 수술과 오른쪽 팔꿈치 굴근 힘줄 치료를 마친 다음 단계로 빅리그 복귀가 임박한 셈이다.

다저 블루에 따르면,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뷸러가 시애틀 매리너스 트리플A 팀인 타코마를 상대로 4~5이닝을 던질 계획이라고 밝혔다.

뷸러는 이미 4이닝의 시뮬레이션 투구를 마쳤다.

뷸러는 토미 존 수술 등으로 2021년 6월 11일 이후 메이저리그 마운드에 오르지 못햇다. 지난해 9월 4일 오클라호마 시티에서 2이닝을 던져 복귀가 예상됐으나 2024 시즌에 집중하기 위해 더 이상 던지지 않았다.

올 시즌도 부상자 명단으로 시작, 시간을 벌었다.

로버츠 감독은 "우리가 예상했던 것보다 그가 빨리 올 것이라고 생각하는데 이는 모두에게 좋은 일"이라고 말했다.

로버츠는 "결정된 것은 아니지만, 트리플A에서 4차례 등판할 것"이라며 "모든 투구 믹스를 구축하고 미세 조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빅리그에 복귀하면 6이닝을 던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뷸러가 돌아오고 후반기에 클레이튼 커쇼까지 복귀하면 다저스는 오타니를 제외한 막강 로테이션을 구축하게 된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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