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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친' 베츠, 타율, 홈런, 타점, OPS 1위....3경기 연속 홈런포, 오타니는 4타수 무안타

2024-03-30 14:59

무키 베츠
무키 베츠
LA 다저스의 '작은 거인' 무키 베츠의 방망이가 초반부터 심상치 않다.

베츠는 3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2024 메이저리그 홈 경기에서 선제 홈런을 날리며 3경기 연속 홈런포를 기록했다. 카디널스 선발 투수 잭 톰슨의 초구를 받아쳤다.

서울시리즈 2차전서 시즌 1호포를 장식했던 베츠는 29일 미국 본토 개막전에서도 홈런을 친 데 이어 이날 또 홈런을 터뜨렸다.

이날 홈런으로 베츠는 29번째 리드오프 홈런 구단 신기록을 세웠다. 보스턴 레드삭스 시절을 포함하면 49번째 리드오프 홈런이다.

베츠는 이번 시즌 MVP를 노리는 듯하다. 지난 시즌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애틀랜타 브레이브스)에 밀려 아쉽게 MVP가 되지 못했다.

베츠는 4경기를 마친 현재 타율 0.571, 홈런 3개, 타점 9, OPS 1.970을 기록 중 ㅣ다. 모두 1위다.

베츠의 활약에 힘입어 다저스는 카디널스를 6-3으로 꺾고 2연승했다. 테오스카 에르난데스도 2개 홈런을 작렬했다.

선발투수 바비 밀러는 6이닝 2피안타 1볼넷 11탈삼진 무실점의 역투로 카디널스 타선을 완벽하게 막았다.

그러나 오타니 쇼헤이는 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전날 열린 미국 본토 개막전에선 3타수 2안타 1볼넷으로 변함없는 활약을 했으나
이날 경기에선 모두 범타로 물러났다. 시즌 타율은 0.294(17타수 5안타)로 내려갔다.

1회 첫 타석에서 내야 뜬공으로 물러난 오타니는 3회 두 번째 타석에서는 좌익수 뜬공에 그쳤다.

5회말 세 번째 타석에서 무사 1, 2루 기회를 잡았으나 2루수 병살타로 잡혔다.

7회말엔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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