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5할 타율 육박 박효준 버린 오클랜드, 홈 개막전서 클리블랜드에 0-8 완패, 4안타, 13삼진...주차장 데모, 관중 1만3,522명

2024-03-29 22:31

셰인 비버
셰인 비버
시범 경기에서 5할 가까운 타율을 기록했음에도 로스터 문제라는 미명으로 박효준을 마이너리그로 보낸 오클랜드 애슬레틱스가 홈 개막전에서 대패했다.

오클랜드는 2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의 오클랜드 콜리세움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본토 홈 개막전에서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에 0-8로 맥없이 패했다.

오클랜드는 이날 클리블랜드 선발 투수 셰인 비버의 위력적인 구위에 속절없이 당했다. 6회까지 4안타만을 치고 11개의 삼진을 당했다. 이어 나온 3명의 구원 투수들로부터는 3이닝 동안 단 한 개의 안타도 뽑아내지 못했다. 삼진은 모두 13개나 당했다.

반면 클리블랜드는 오클랜드 에이스 알렉스 우드를 3.1이닝 동안 7안타로 두들기며 6득점,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이날 오클랜드 경기를 보기 위해 콜리세움을 찾은 홈 팬은 불과 1만3522명에 불과했다. 수용 관중은 약 5만 명이다.

경기장 밖 주차장에서는 일부 팬이 구단의 라스베이거스 이전을 반대하는 시위를 벌였다.

오클랜드는 지난 시즌 50승 112패로 30개 구단 중 가장 낮은 승률(0.309)을 기록했다. 시즌을 앞두고 몸값이 비싼 선수들을 거의 모두 트레이드했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쇼!이슈

마니아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