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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드디어 입 연다...나이팅게일 "오타니와 그의 위기관리팀은 앞으로 48시간 내에 성명을 발표할 예정"

2024-03-25 04:43

오타니 쇼헤이(오른쪽)와 미즈하라 잇페이
오타니 쇼헤이(오른쪽)와 미즈하라 잇페이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가 통역사 미즈하라 잇페이의 불법 도박 논란과 관련해 입을 열 것으로 알려졌다.

USA투데이의 밥 나이팅게일은 24일(이하 한국시간) "오타니와 그의 위기관리팀은 앞으로 48시간 내에 성명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나이팅게일은 또 "오타니는 조사가 끝날 때까지 어떠한 언급도 하지 않을 것임을 선언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오타니가 입장 성명을 발표하는 이유에 대해 나이팅게일은 "어떤 종류의 성명도 없을 경우 다저스는 부유하고 재능 있는 팀을 위험에 빠뜨리고 월드 시리즈 우승 확률을 낮출 수 있는 논란에 휩싸이게 될 것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29일 미국 홈 개막전을 앞두고 오타니에 대한 더 이상의 억측이 나오지 않도록 하기 위한 조치로 보인다.

미즈하라는 ESPN과의 인터뷰에서 오타니가 자신의 도박 빚을 갚아줬다고 말했다가 오타니는 자진의 도박 사실을 전혀 알지 못했고 도박 빚을 갚아주지도 않았다고 발언을 번복했다.

ESPN은 오타니의 은행 계좌에서 불법 도박 업체에 송금된 사실을 인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오타니 변호인은 오타니가 대규모 횡령 사건의 피해자라고 주장했다.

다저스는 미즈하라의 도박 사일을 인지한 직후 그를 해고했으나 더 이상의 언급은 하지 않고 있다.

한편 오카시마 히데키(48)는 2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미즈하라와의 관계를 밝혔다.

오카지마는 "2012년 봄 뉴욕 양키스 스프링 트레이닝에 초대 선수로 참여할 때 미즈하라를 처음 만났다. 하지만 신체검사에서 문제가 발생해 계약을 하지 못했고 미즈하라와도 헤어졌다"고 적었다.

오카지마는 이어 "나는 2011년까지 보스턴의 다른 통역사의 도움을 받았다"고 했다. 보스턴에서 미즈하라와 함께 있었다는 일부 보도 내용을 부인한 것이다.

이에 앞서 보스턴 구단은 미즈하리가 보스턴에서 통역사로 일한 적이 없다는 성명을 발표했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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