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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 MVP 4명? '앙숙' 샌프란시스코는 사이영상 2명(스넬, 레이) 보유...스넬, 2년 6200만 달러에 이정후와 한솥밥

2024-03-19 13:02

블레이크 스넬
블레이크 스넬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블레이크 스넬을 품었다.

MLB닷컴은 19일(한국시간) 샌프란시스코가 스넬과 2년간 6천200만 달러 계약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2024시즌 후 옵트 아웃할 수 있는 조항도 포함됐다.

이로써 샌프란시스코는 스넬, 로건 웨브, 로비 레이를 보유, 막강 선발 투수진을 구축하게 됐다.

스넬은 지난 시즌 메이저리그 평균자책점 1위(2.25), 내셔널리그(NL) 탈삼진 2위(234개), 다승 공동 5위(14승)의 성적으로 NL 사이영상을 받았다. 스넬은 2018년 아메리칸리그(AL) 사이영 수상자이기도 하다

샌프란시스코는 또다른 사이영 수상자 로비 레이를 보유하고 있다.

레이는 토론토 블루제이스 시절인 2021년 13승 7패 평균자책점 2.84를 기록해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을 수상했다.

지난해 5월 왼쪽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을 받고 재활 중이다. 올해 하반기에 복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샌프란시스코의 영원한 앙숙 LA 다저스는 4명의 MVP와 1명의 사이영 수상자를 갖고 있다.

클레이튼 커쇼는 2014년 NL MVP와 사이영상을 동시에 석권했다. 커쇼는 또 2011년과 2013년에도 사이영상을 받았다.

무키 베츠는 2018년 AL MVP에 선정됐고 프레디 프려먼은 2021년 NL MVP에 올랐다.

'이도류' 오타니 쇼헤이는 2021년과 2023년 AL MVP가 됐다.

스넬의 가세에 따라 샌프란시스코는 올해 다저스와 치열한 경쟁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다저스는 이번 오프시즌에 오티니를 비롯해 야마모토 요시노부, 타일러 글래스노우, 테오스카 에르난데스 등을 영입해 투수와 타격을 더욱 보강했다.

샌프란시스코도 이정후를 시작으로 투수 조던 힉스, 슬러거 호르헤 솔레르, 3루수 맷 채프먼, 스넬을 차례로 영입, 역시 투타를 한층 업그레이드했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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