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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 스넬과 한솥밥 먹나? 휴스턴, 스넬 측 최소 2년 6천만 달러 요구에 난색...나이팅게일 "샌프란시스코행 급부상"

2024-03-18 07:53

블레이크 스넬
블레이크 스넬
블레이크 스넬의 휴스턴 애스트로스행이 쉽지 않아 보인다.

18일(이하 한국시간) USA투데이의 밥 나이팅게일에 따르면, 스넬은 최소 2년(1년 후 옵트아웃 포함) 6천만 달러를 요구하고 있는데 휴스턴이 난색을 보이고 있다.

휴스턴이 스넬에게 연간 3천만 달러에 가까운 연봉을 지급하면 또 다른 사치세 기준점을 초과하게 되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휴스턴의 올해 예상 급여는 2억 5,682만 8천 달러다. 스넬과 연간 2,000만 달러를 초과하는 계약을 체결할 경우 두 번째 사치세 기준액인 2억 7,700만 달러를 넘어서게 된다.

나이팅게일은 이에 따라 스넬의 행선지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급부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디 애슬레틱의 켄 로젠탈은 16일 "휴스턴이 다시 한 번 도전에 나섰다"며 "왼손 투수 스넬 영입을 진지하게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계약 내용은 코디 벨린저, 맷 채프먼과 비슷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둘은 두 차례의 옵트 아웃이 포함된 3년 계약을 체결했다.

나이팅게일에 따르면 양키스는 지난 1월 스넬에게 6년 1억5000만달러를 제시했다가 9년 2억7000만달러를 요구하는 바람에 협상이 결렬됐다. 2월 들어 양키스가 6년 1억6200만달러로 조건을 높였으나 이 역시 스넬 측이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스넬이 이정후와 한솥밥을 먹게 될지 주목된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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