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과정에서 오타니는 불편한 모습을 보였다.
오타니는 두 타석만 소화한 후 헌터 페두치아와 교체됐다. 데이브 로버츠는 경기 전 오타니가 두 타석에만 나올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다저 블루에 따르면 로버츠 감독은 경기 후 "오타니는 괜찮다. 스윙을 한 후 불편한 몸짓을 하는 것을 봤지만 훈련 스태프나 오타니로부터 들은 게 아무것도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타니가 18일의 한국 대표팀과의 경기에 라인업에 포함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오타니의 2023년 LA 에인절스 시즌은 오른쪽 팔꿈치 수술 때문이 아니라 복사근 부상으로 일찍 끝났다는 점을 고려하면 이날의 불편한 몸짓은 우려할 만하다.
한편 오타니를 두 차례나 삼진으로 돌려세운 아리엘 주라도는 2018년부터 2019년까지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2020년에는 뉴욕 메츠에서 활약했다.
이 기간 동안 주라도는 44경기에만 출전했지만 다른 어떤 타자보다 오타니에게 강했다.
다저 블루에 따르면 주라도는 "나는 텍사스에 있을 때 그를 상대했다. 그는 후륭하자. 그는 현재 MLB 최고의 선수다"라며 ".나는 메이저리그에 있을 때와 똑같은 시퀀스를 사용한 것 같다. 패스트볼이 약간 올라간 것 같다. 그는 그걸 휘둘렀다. 고맙다"라고 말했다.
오타니는 메이저리그에서 주라도를 상대로 22타수 4안타(.182)에 그쳤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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