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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과 충둘 '버럭' 팸, 샌디에이고서 재회 '임박'...나이팅게일 "1년 300~400만 달러 예상"

2024-03-18 06:54

김하성과 팸이 수비 도중 충돌하고 있다.
김하성과 팸이 수비 도중 충돌하고 있다.
FA 외야수 토미 팸(36)이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재회할 것으로 보인다.

USA 투데이의 밥 나이팅게일은 18일(한국시간) "샌디에고와 팸의 1년 300만~400만 달러 계약이 임박했다"고 전했다.

팸은 2020년과 2021시즌을 파드리스에서 보냈다. 이 기간 총 186경기에서 .226/.335/.370의 슬래시 라인을 기록했다.

이후 뉴욕 메츠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에서 뛰며 111 OPS+를 기록했다.

팸은 샌디에이고에서 쥬릭슨 프로파와 함께 좌익수를 맡을 것으로 보인다.

샌디에이고는 마이클 테일러 또는 아담 듀발 영입에 나섰으나 테일러는 피츠버그 파이리츠와 계약했고 듀발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로 갔다.

샌디에이고 시절 팸은 지난 2021년 6월 3일 시카고 컵스전에서 수비 도중 김하성과 충돌한 뒤 더그아웃에서 소리를 지르는 장면이 포착됐다.

4회 말 1사 만루 위기에서 상대 타자가 친 공이 좌익수와 유격수 중간에 떨어지고 있었다.

이때 달려 나오던 팸과 타구를 바라보며 뒷걸음질 치던 김하성 사이에 콜 플레이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둘이 부딪히고 말았다.

턱을 가격당한 팸은 그대로 쓰러졌고, 김하성은 떨어진 공을 끝까지 송구해 더블아웃을 잡아내며 실점을 막았다.

이후 더그아웃으로 돌아간 팸은 자신이 잡아야 할 공이었다며 화를 내다가 3루 코치와 언쟁을 벌였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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