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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고속 승격' 20세 잭슨 메릴, 서울 온다...서울행 31명 명단에 포함

2024-03-13 12:09

잭슨 메릴
잭슨 메릴
초고속 승격의 주인공 잭슨 메릴이 서울에 온다.

MLBTR에 따르면 마이크 쉴트 감독은 13일(한국시간) 기자들에게 "메릴은 서울에 간다"라고 밝혔다.

메릴은 2021 MLB 신인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전체 27순위로 지명됐다.

그해 루키 팀인 ACL 파드리스에서 31경기에 나와 .280 / .339 / .383으로 가능성을 보여주더니 2022년에 10경기에서 .433 / .452 / .700을 기록한 뒤 로우 A로 승격, 45경기에서 .325 / .387 / .482 5홈런 34타점을 기록했다.

이어 2023시즌을 하이 A에서 시작, 68경기에서 .280 / .318 / .444 10홈런 10도루를 기록한 뒤 더블A로 승격했다. 더블A에서도 46경기에서 .273 / .338 / .444 5홈런 5도루로 활약했다.

샌디에이고는 역시 20세의 메릴을 스프링 트레이닝에 초청해 가능성을 테스트했다.

결과는 대성공이었다. 유격수이지만 김하성이 버티고 있어 자리를 중견수로 옮겼다. 13일 현재 3할이 넘는 타율에 홈런 1개를 기록 중이다. 시애틀 매리너스전에서는 4타수 3안타 1홈런 2타점으로 맹활약했다.

이에 미국 매체들은 오랜 만에 샌디에이고에 대형 타자가 등장했다며 그의 메이저리그 개막일 로스터 포함을 점쳤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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