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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D 제3선발 킹은 서울에 오는데 다저스 제3선발 팩스턴은 안 온다, 왜?

2024-03-12 10:28

양키스 시절 제임스 팩스턴[AP=연합뉴스]
양키스 시절 제임스 팩스턴[AP=연합뉴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LA 다저스 제3선발 투수의 행보가 180도 다르다. 샌디에이고 마이클 킹은 서울시리즈에 오는데 다저스의 제임스 팩스턴은 안 온다.

MLB닷컴은 12일(이하 한국시간) 샌디에이고가 제3선발 투수 킹을 서울시리즈에서 불펜 요원으로 활용키로 했다고 보도했다.

MLB닷컴은 "서울시리즈 2연전에는 다르빗슈 유와 조 머스그로브가 선발로 나서기 때문에 킹이 선발로 나서지 못한다"며 "샌디에이고는 서울시리즈가 끝난 뒤 다시 정규리그 경기를 가질 때까지 7일의 여유가 있다. 킹을 서울시리즈서 불펜 요원으로 기용하는 것이 나을 수 있다"고 했다.

킹은 양키스에서 약 5년 동안 구원 투수로 활약한 경험이 있다.

킹은 이번 스프링 트레이닝에서 가장 인상적인 투구 내용을 보였다. 두 차례 등판,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투구 후에는 불펜에서 추가로 공을 던진 것으로 알려졌다.

디 애슬레틱에 따르면,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제3선발 투수 팩스턴이 서울시리즈에 앞서 열리는 친선경기와 정규시즌 경기에 등판하지 않을 예정이어서 한국에 가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선발 투수 2명만 필요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다저스는 지난 1월 팩스턴과 1년 700만 달러 FA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스프링 레이닝에서는 2이닝을 던져 피안타 2개, 1자책점을 기록했다.

로버츠 감독은 또 마이클 그로브와 개빈 스톤이 서울에 갈 예정이라고 했으나 누가 제5선발이 될지에 대해서는 함구했다.

스톤은 스프링 트레이닝에서 9.2이닝 동안 피안타 5개, 자책점 1개, 볼넷 1개, 탈삼진 9개, 방어율 0.93을 기록했다.

한편, 타일러 글래스노우와 다르빗슈 유가 서울시리즈 1차전 선발 투수로 나선다.

2차전에는 조 머스그로브와 야마모토 요시노부가 선발로 등판한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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