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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봄날의 첫 대회 2024 춘계전국중고배구연맹전, 14일부터 21일까지 충북 단양서 열려

2024-03-11 05:07

 올해 첫 중고배구 시즌을 여는 2024 춘계전국중고배구연맹전이 14일부터 21일까지 충북 단양군에서 개최된다. 사진은 지난 해 CBS배대회에서 수성고 경기 모습.
올해 첫 중고배구 시즌을 여는 2024 춘계전국중고배구연맹전이 14일부터 21일까지 충북 단양군에서 개최된다. 사진은 지난 해 CBS배대회에서 수성고 경기 모습.
한국중고배구연맹(회장 김홍)은 14일부터 21일까지 8일간 충북 단양군에서 2024 춘계전국중고배구연맹전을 개최한다. 올 첫 시즌 대회인 이번 대회에는 모두 59개 팀이 출전한다. 참가팀 현황을 보면 15세이하 여자부 12개 팀, 15세이하 남자부 19개팀이 참가한다. 18세이하 여자부 12개 팀, 18세이하 남자부 16개 팀이 참가 신청을 했다. 대회 장소는 18세이하 남자부 단양국민체육센터, 18세이하 여자부 매포체육관, 15세이하 여자부 매포국민체육센터, 15세이하 남자부 단양문화체육센터에서 각각 예선을 펼친다. 준결승은 15세, 18세이하 남자부는 단양국민체육센터로 장소를 옮겨 진행하고 15세, 18세이하 여자부는 매포체육관에서 진행한다. 15세, 18세이하 남자부는 14일부터 사전경기를 실시한다.

이번 대회 전경기는 유투브YST에서 생중계를 할 예정이다. 첫 경기는 18세이하 남자부 인하사대부고 대 순천제일고 경기가 단양국민체육센터에서, 15세이하 남자부 태릉중 대 남성중 경기가 단양문화체육센터에서 시작한다.

15세이하, 18세이하 여자부는 예선 3개조 편성 조별리그 후 상위 2개팀은 본선 6강 토너먼트로 실시하고, 15세이하, 18세이하 남자부는 4개조 편성 조별리그 후 상위 2개팀은 본선 8강 토너먼트를 실시한다.

배구 전국대회 때마다 독특한 교육철학으로 주목을 받는 김홍 한국중고배구연맹 회장.
배구 전국대회 때마다 독특한 교육철학으로 주목을 받는 김홍 한국중고배구연맹 회장.


배구를 통해 삶의 가치와 인생 철학을 전파하는 김홍 중고배구연맹 회장은 대회사에서 “실천은 진리를 검증하기 위한 기준이다. 우린 항상 계획과 마음이 앞서가고 실천은 몇 발 늦는다. 올바른 실천을 위해 모두 분발하자”고 실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주먹을 앞세우면 친구가 사라지고, 미소를 앞세우면 원수가 사라진다는 말이 있다. 미움을 앞세우면 상대 장점이 사라지고, 사랑을 앞세우면 단점이 사라진다는 말도 있다. 과연 나는 어느 것을 앞세워야 할지, 뭐가 장점이고 단점일까 곰곰히 생각해서 긍정을 키우고 단점을 고쳐나가 이 나라 민족에 대들보가 되기위해 부족함을 채워 나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 회장은 “공동체에 자율성을 막는 3 가지가 있으니, 불안· 대화 단절· 소외가 그것이다. 이것들은 모두 나로부터 시작되는 것이다. 항시 나부터 마음을 열고, 솔선수범 앞장서야 한다. 권위에 도전하고 질문하고, 누구나 아는 뻔한 일은 거부하는 곤조와 문화의식을 키우고 장려해야 한다. 서로 사랑하고 자랑합시다” 라고 당부했다.

김 회장은 “연맹은 절차에 집중하고, ‘똑바르게’ 하는 데 열정을 쏟겠다. 연맹과 학생 선수 포함 관계자 모두는 사회적 결속과 타협, 양보에 익숙해야 한다. 상대를 지적하기에 앞서 나부터 반성, 성찰하며 바로 선후 주위를 살피고 어루만져 성숙한 사회로 나감에 일조함을 목표로 정해 일로 매진 합시다”고 말했다. 이어 “험난한 겨울 여정을 견디고 만물 피어나는 봄자락에 충북 최고의 단양에 모여 중고연맹 축제 시작한다. 손님을 성대히 맞는 군민 모든 분과 김문근 군수님, 조성룡 의장님을 비롯 의원님들 제위와 군 체육회 여러분께 감사의 큰 절을 올린다. 한국 배구 발전에 헌신의 노력을 기울이는 유금식 회장님께도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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