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스프레이 히터' 최지만 '분노'의 3안타, 김하성 3연타석 삼진, 이정후 좌완 상대 적응 중, 박효준 첫 선발 4타수 무안타

2024-03-10 12:03

최지만
최지만
최근 미국 매체들은 최지만의 개막일 로스터 진입에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에 시위라도 하듯 2루타 등 3안타를 몰아쳤다.

최지만은 10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주피터의 로저 딘 쉐보레 스타디움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원정 시범경기에 5번 타자 1루수로 출전, 3타수 3안타의 맹타를 기록했다. 타율은 0.357(14타수 5안타)로 껑충 올랐다.

1회 2사 2루 첫 타석에서 최지만은 세인트루이스의 왼손 선발 투수 스티븐 마츠의 변화구를 밀어쳐 원 바운드로 왼쪽 펜스 밖으로 넘기는 인정 2루타를 쳐 타점을 올렸다.

3회 두 번째 타석에서 볼넷을 고른 최지만은 5회에는 중전 안타를, 8회에는 우전 안타를 각각 쳐 100% 출루했다.

이정후는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 스타디움에서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홈경기에 1번 타자 중견수로 출전, 3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타율은 0.375(16타수 6안타)로 하락했다.

이날 이정후는 세 타석 모두 좌완 투수를 상대했다.

1회 1루수 땅볼로 물러난 이정후는 3회 에는 중견수 직선타로 물러났고 4회에는 유격수 뜬공으로 잡혔다.

김하성은 애리조나주 피오리아 스타디움에서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치른 홈경기에 5번 타자 유격수로 나와 3연타석 삼진을 당하는 수모를 겪었다. 타율은 0.333(18타수 6안타)으로 떨어졌다.

1회 2사 3루 기회에서 삼진으로 물러난 빔하성은 4회 1사 1루와 6회 1사 2루에서도 모두 삼진으로 돌아섰다.

박효준(오클랜드)은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볼파크에서 벌어진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시범경기에 처음으로 5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로 나섰으나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타율은 0.333(18타수 6안타)로 내려갔다.

2회 첫 타석에서 유격수 땅볼로 물러난 박효준은 3회 두 번째 타석에서는 투수 땅볼로 아웃됐다.

5회 세 번째 타석에서 중견수 뜬공으로 2루 주자를 3루로 보내는 데 만족한 박효준은 8회 네 번째 타석에서 2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쇼!이슈

마니아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