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지만 뉴욕포스트는 야마모토가 최고의 베팅이 아닐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
뉴욕포스트는 9일(한국시간) "야마모토는 현재 팬듀얼 스포츠북에서의 신인상 배당률은 +180로 역대급이다. 이정후는 대부분 스포츠북에서 두 번째(배당률 +900)로 선호되는 선수다"라고 했다.
확률로는 야마모토가 압도적으로 높다.
하지만 뉴욕포스트는 "지난 20명의 신인왕(AL과 NL) 중 단 4명만이 투수였으며, 그 중 한 명은 '이도류' 오타니 쇼헤이였다"라고 지적했다.
뉴욕포스트는 "야마모토는 이러한 추세를 뒤집을 수 있지만, 지구 라이벌 팀의 이정후와 투수 폴 스킨스(피츠버그 파이리츠)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뉴욕포스트는 "이정후의 배당률은 큰 배당금을 원하는 사람들에게 훨씬 더 유리합하다"라며 "이정후는 KBO 시절 .340/.407/.491의 슬래시 라인을 기록한 뒤 이번 오프시즌 샌프란시스코와 6년 총액 1억 1300만 달러에 계약했다. 야구팬들은 스프링캠프 기록에 별로 기대하지 않지만 그는 13타수 동안 .462/.533/.769의 슬래시 라인과 홈런, 도루를 기록 중이다"라고 했다.
뉴욕포스트는 마이너리그에 내려가는 스킨스에 대해 "그의 현재 배당률은 +4000이지만 빨리 콜업되면 그 역시 신인상을 받을 수 있는 유력 후보다"라고 덧붙였다.
뉴욕포스트는 "야마모토를 둘러싼 과대광고에 현혹되지 마라. 이정후와 스킨스와 같은 선수의 가치를 고려하라"라고 강조했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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