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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마모토보다 이정후에 신인왕 베팅하는 게 낫다" 뉴욕포스트 "야마모토를 둘러싼 과대광고에 현혹되지 마!"

2024-03-09 09:58

이정후
이정후
미국 대부분의 베팅 업체들은 올해 내셔널리그 신인왕에 야마모토 요시노부(LA 다저스)를 1위에 올려 놓았다. 2위는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다.

하지만 뉴욕포스트는 야마모토가 최고의 베팅이 아닐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

뉴욕포스트는 9일(한국시간) "야마모토는 현재 팬듀얼 스포츠북에서의 신인상 배당률은 +180로 역대급이다. 이정후는 대부분 스포츠북에서 두 번째(배당률 +900)로 선호되는 선수다"라고 했다.

확률로는 야마모토가 압도적으로 높다.

하지만 뉴욕포스트는 "지난 20명의 신인왕(AL과 NL) 중 단 4명만이 투수였으며, 그 중 한 명은 '이도류' 오타니 쇼헤이였다"라고 지적했다.

뉴욕포스트는 "야마모토는 이러한 추세를 뒤집을 수 있지만, 지구 라이벌 팀의 이정후와 투수 폴 스킨스(피츠버그 파이리츠)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뉴욕포스트는 "이정후의 배당률은 큰 배당금을 원하는 사람들에게 훨씬 더 유리합하다"라며 "이정후는 KBO 시절 .340/.407/.491의 슬래시 라인을 기록한 뒤 이번 오프시즌 샌프란시스코와 6년 총액 1억 1300만 달러에 계약했다. 야구팬들은 스프링캠프 기록에 별로 기대하지 않지만 그는 13타수 동안 .462/.533/.769의 슬래시 라인과 홈런, 도루를 기록 중이다"라고 했다.

뉴욕포스트는 마이너리그에 내려가는 스킨스에 대해 "그의 현재 배당률은 +4000이지만 빨리 콜업되면 그 역시 신인상을 받을 수 있는 유력 후보다"라고 덧붙였다.

뉴욕포스트는 "야마모토를 둘러싼 과대광고에 현혹되지 마라. 이정후와 스킨스와 같은 선수의 가치를 고려하라"라고 강조했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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