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이런 낭패가 있나' 레드삭스, 계약하자마자 240억원 날릴 판...지올리토, 오른쪽 척골 측부 인대 부분 파열, 시즌아웃 수술 논의

2024-03-06 01:46

루카스 지올리토
루카스 지올리토
보스턴 레드삭스가 2년 3850만 달러에 영입한 투수 루카스 지올리토를 써보지도 못하고 1800만 달러(약 240억 원)을 날리게 생겼다.

디 애슬레틱은 6일(한국시간) 알렉스 코라 레드삭스 감독이 우완 투수 루카스 지올리토가 최근 투구 세션 이후 오른쪽 팔꿈치에 불편함을 겪었다고 발표했다고 전했다.

ESPN의 제프 파산은 초기 진단 결과 오른쪽 척골 측부 인대의 부분 파열과 굴근 염좌라고 보도했다.

MLBTR은 "추가 의견을 듣기 전까지 치료 여부는 결정되지 않겠지만, 이제 시즌 아웃 수술이 논의되는 것은 당연하다"며 "이는 2024 시즌 후 옵트아웃 조항이 포함된 2년 3,850만 달러 계약을 한 레드삭스에게는 잔인한 타격이다"라고 했다.

또 "수술이 결정되면 내년 1900만 달러 선수 옵션에 대한 지올리토의 결정은 올 시즌이 시작하기도 전에 기정사실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올리토가 선수 옵션을 선택한다면, 레드삭스는 2026시즌 1400만 달러의 구단 옵션을 행사해야 한다. 단, 지올리토가 2025년에 140이닝을 투구해야 한다.

올해 29세인 지올리토는 2022년부터 23년까지 화이트삭스와 에인절스,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에서 346이닝을 던져 평균자책점 4.89를 기록했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쇼!이슈

마니아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