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년 7500만 달러라는 거금을 투자해 영입한 에이스 투수 소니 그레이가 투구 도중 강판했다. 이유는 오른쪽 햄스트링에 압박감을 느꼈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레이는 5일(한국시간)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2회 2사 후 닉 센젤의 타석에서 갑자기 오른쪽 햄스트링에 불편함을 느껴 트레이너와 대화한 후 마운드에서 내려왔다고 MLBTR이 전했다.
그레이는 2022년 미네소타 트윈스 시절에도 오른쪽 햄스트링의 염좌로 약 한 달결장한 바 있다. 그레이는 MRI 검사를 받을 것으로 전해졌다.
그레이는 3월 29일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릴 LA 다저스와의 개막전 선발로 나서기로 돼 있었다.
그레이는 메이저리그에서 11시즌 동안 활약한 베테랑으로 총 279경기에 등판, 98승 85패 평균자책점 3.47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 미네소타에서는 32경기에서 184이닝을 던져 8승 8패, 평균자책점 2.79로 호투했다. 덕분에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투표에서 2위를 차지했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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