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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와의 개막전 선발 그레이 '부상'에 세인트루이스 '비상'...투구 중 햄스트링 압박 느껴 강판, 2022년 부상과 동일 부위

2024-03-05 09:27

소니 그레이
소니 그레이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 비상이 걸렸다.

3년 7500만 달러라는 거금을 투자해 영입한 에이스 투수 소니 그레이가 투구 도중 강판했다. 이유는 오른쪽 햄스트링에 압박감을 느꼈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레이는 5일(한국시간)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2회 2사 후 닉 센젤의 타석에서 갑자기 오른쪽 햄스트링에 불편함을 느껴 트레이너와 대화한 후 마운드에서 내려왔다고 MLBTR이 전했다.

그레이는 2022년 미네소타 트윈스 시절에도 오른쪽 햄스트링의 염좌로 약 한 달결장한 바 있다. 그레이는 MRI 검사를 받을 것으로 전해졌다.

그레이는 3월 29일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릴 LA 다저스와의 개막전 선발로 나서기로 돼 있었다.

그레이는 메이저리그에서 11시즌 동안 활약한 베테랑으로 총 279경기에 등판, 98승 85패 평균자책점 3.47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 미네소타에서는 32경기에서 184이닝을 던져 8승 8패, 평균자책점 2.79로 호투했다. 덕분에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투표에서 2위를 차지했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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