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추신수, 시애틀을 이탈한 최고 외야수...2006년 클리블랜드로 트레이드

2024-03-04 20:49

추신수
추신수
추신수가 시애틀 매리너스를 떠난 최고의 외야수로 추억됐다.

시애틀 커뮤니티 사이트 '소도모조'는 3일(이하 한국시간) 시애틀을 떠나 최고의 외야수가 된 4명을 꼽으면서 추신수를 포함시켰다.

시애틀은 2006년 7월 27일 추신수와 숀 노팅엄을 클리블랜드로 보내고 대신 벤 브루사드와 현금을 받았다.

이 매체는 "브루사드는 당시 그다지 나쁘지 않은 픽업이었는데, 특히 트레이드 당시 클리블랜드에서 0.321의 타율을 기록하고 있었다. 하지만 그는 시애틀에서의 타율은 0.238에 불과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2007년 0.275의 타율을 기록했음에도 불구하고 그는 시애틀에서 -0.7 WAR로 커리어를 마무리했다"고 했다.

반면 추신수에 대해서는 "그는 리그에서 탄탄하고 긴 경력을 쌓는 중이었다. 추신수는 아담 존스처럼 전성기였던 선수는 아니었지만, 그래도 시애틀에서 2시즌을 포함해 총 16시즌 동안 리그에서 뛰었다. 그는 35세 시즌에 올스타에 뽑혔고 MVP 투표에서 두 번이나 상위 15위 안에 들었다"며 "그는 전성기 시절 클리블랜드에서 뛰었고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7년을 뛰며 자신의 경력을 마무리했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비록 프랜차이즈를 바꾼 선수는 아니었지만 추신수는 상당한 일관성을 지닌 외야수였다"고 평가했다.

추신수는 2005년 시애틀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다. 그해 10경기에 나서 18타수 1안타에 그쳤다. 2006년에는 4경기에서 11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출전 기회를 잡지 못했다.

그러나 클리블랜드로 트레이드된 후 진가를 발휘하기 시작했다. 2008년부터 3년간 3할대의 타율을 기록하며 두각을 나타냈다. 출루 머신이 된 것도 이때였다.

이후 2013년 신시내티 레즈에서 1년간 뛴 후 텍사스와 7년 1억3천만 달러 잭팟을 터뜨렸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쇼!이슈

마니아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