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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라스는 이번 봄 멍청한 구단주를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칼럼니스트 매든 또 '독설'

2024-03-04 15:25

스캇 보라스
스캇 보라스
스캇 보라스를 극도로 싫어하는 칼럼니스트 빌 매든이 또 '독설'을 퍼부었다.

매든은 최근 뉴욕데일리 타임즈에 기고한 칼럼에서 "보라스는 이번 봄 멍청한 구단주를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고 비아냥댔다.

매든은 그동안 보라스가 대형 계약을 체결할 때마다 그와 구단주들을 맹비난했다.

올해도 보라스가 대형 계약을 따내지 못하자 냉소적진 반응을 보였다.

매든은 "블레이크 스넬에 대한 보라스의 원래 요구액은 9년 동안 약 2억 7천만 달러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뉴욕 양키스는 6년 1억 5천만 달러의 계약을 제안했다. 단, 조건은 보라스가 이를 즉시 수락해야 하며 그렇지 않으면 다른 선수와 계약한다는 것이었다"며 "보라스가 2억 7천만 달러에 가까운 멍청한 구단주를 찾기를 기다리는 동안 양키스는 기다릴 의사가 없었다. 보라스는 충분하지 않다고 말했고, 양키스는 마커스 스트로먼과 2년 3,700만 달러 계약을 체결했다"고 했다.

매든은 이어 "그것이 스넬이 받은 유일한 제안인 것으로 보인다. 사이영상을 두 번이나 수상한(비록 5년 차이지만) 스넬에게 왜 그렇게 관심이 부족한 걸까? 지난 주 한 단장 보좌관이 나에게 '스넬은 180이닝 이상을 던진 적이 없다. 볼넷은 지난해 메이저리그 1위인 99개였다. 그는 본질적으로 5이닝 투수다'라고 했다"며 "그의 메이크업에 대한 물음표도 있다. 그는 경력 내내 탬파베이와 샌디에이고에서 투구했고 사이영상 시즌에만 괜찮았다. 뉴욕이나 보스턴 같은 큰 시장에서도 그렇게 할 수 있을까?"라고 의문을 표시했다.

코디 벨린저 계약에 대한 뒷이야기도 털어놨다. 매든은 "지난주 벨린저는 컵스와 재계약한 기자회견에서 12년 이상 계약을 원했으나 옵트아웃을 포함해 3년 8천만 달러 계약에 합의해야 했던 이유를 서투르게 설명하려고 했다"며 "보라스도 빅마켓 구단들이 이번 겨울에 지출이 부족한 점을 한탄했다. 지금 그는 포스트시즌에 진출할 계획이 있는 팀이 부상으로 최고의 선발 투수를 잃기를 바랄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그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돈이 있다. 이번 봄에 키튼 윈과 트리스탄 벡이 부상으로 결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자이언츠의 최고 고문인 더스티 베이커가 마지못해 자이언츠 야구 운영 사장인 파르한 자이디에게 몽고메리와 계약할 것을 촉구했다고 들었다"며 "그러나 몽고메리를 잘 아는 사람들은 사우스 캐롤라이나 출신 몽고메리가 샌프란시스코를 싫어할 것이라고 말한다"고 썼다.

한편, 샌프란이스코의 자이드 사장은 더 이상 영입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고 필라델피아는 스넬과 1년 또는 매년 옵션이 포함된 3년의 단기 계약을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자이드는 호르헤 솔레르 영입 이후 추가 영입은 없을 것이라고 밝힌 후 맷 채프먼을 3년 5400만 달러에 영입했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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