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샌디에이고는 4일(한국시간) 스프링 트레이닝에 참가 중인 11명에게 마이너리그행을 통보했다. 이 중에는 17세 유망주 이던 살라스도 포함됐다.
이로써 스프링 트레이닝에는 50명이 남았다.
살라스는 6차례 시범경기에서 7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살라스는 샌디에이고가 스프링 트레이닝에 초청한 32명 명단에 포함돼 관심을 모았다. 17세 유망주가 메이저리그 스프링 트레이닝에 초청된 것은 이례적이었기 때문이다.
살라스는 샌디에이고와 계약한 후 지난해 마이너리그에서 하위 싱글A부터 더블A까지 66경기를 소화하며 타율 0.248 출루율 0.331 장타율 0.421 9홈런 41타점의 성적을 기록했다. 파격적인 초고속 승격이었다.
훌리오 유리아스 이후 16세의 선수로는 처음으로 풀시즌 경기를 펼친 살라스는 가장 힘든 포지션 중 하나인 포수를 맡으면서 시즌 내내 자신의 폼을 유지했다.
살라스는 최근 발표된 2024 유망주 톱100에서 샌디에이고 소속 선수 중 가장 높은 8위에 올랐다.
마이크 쉴트 샌디에이고 신임 감독은 지난 달 윈터 미팅에서 "살라스는 일종의 이해력을 갖춘 늙은 영혼과 같다. 그가 자기 자신을 다루는 방식은 매우 인상적이다. 분명히 나는 그를 더욱 더 깊이 알게 될 것이다"라고 칭찬한 바 있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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