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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이 1번 타자 2루수? MLB닷컴 SD 라인업 예상은 포지션 변경 전 것...솔레르, 채프먼 영입 SF는 업데이트

2024-03-04 09:36

김하성
김하성
MLB닷컴이 3일(한국시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개막전 예상 라인업은 약 3주 전 것이었음이 드러났다.

MLB닷컴은 3주 전 30개 구단 개막전 라인업과 로테이션을 예상하면서 샌디에이고의 경우 김하성을 개막전 1번 타자 2루수로 예상했다. 보가츠는 유격수로 예상됐다. 이때는 김하성과 잰더 보가츠가 포지션 이동을 하지 않은 상태였다.

그런데 약 2주 전 스프링 트레이닝이 시작되면서 김하성이 유격수로 복귀하고 잰더 보가츠는 2루수로 이동했다.

MLB닷컴은 이 같은 이동 사항을 업데이트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MLB닷컴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경우 3주 전에는 호르헤 솔레르와 맷 채프먼이 없는 라인업을 예상했다. 이들이 합류하자 업데이트를 했다.

MLB닷컴은 또 3주 전이나 지금이나 김하성을 1번 타자로 예상했다. 김하성은 시범경기 내내 5번타자로 기용되고 있다. 1번 타자는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가 맡고 있다.

타순은 언제든지 바뀔 수 있기 때문에 김하성이 1번 타자로 개막전에 나설 수도 있다.

다만 마이크 쉴트 감독은 최근 타티스 주니어를 1번 타자로 개막전에 내세울 수도 있다는 뉘앙스를 풍겼다.

샌디에이고 유니온-트리뷴에 따르면, 숼트 감독은 타티스를 1번에 배치한 것은 가능한 그에게 많은 타석을 소화하게 하기 위한 기능적인 고려라면서도 진지하게 고려할 대상임을 부인할 수 없다고 말했다. 타티스를 1번 타자로 기용할 계획임을 시사한 것이다.

이어 타티스가 1번 타자가 되면 처음부터 상대 투수 들이 위협을 느낄 것이라고 했다.

김하성은 지난 시즌 6월 말부터 1번 타자를 맡아 73경기를 소화했다. 45경기의 타티스 주니어보다 많았다.

쉴트 감독은 일단 타티스 주니어를 1번 타자로 기용했다가 여의치 않으면 김하성을 1번 타자로 돌리는 방안을 구상중인 것으로 보인다. 밥 멜빈 전 감독도 지난 시즌 그렇게 했다.

타티스 주니어가 1번 타자가 되면 김하성은 다양한 타순을 맡을 것으로 예상된다.

숼트 감독의 선택이 주목된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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