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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무슨 소리?' "이정후 홈런, 오라클 파크(SF 홈구장)에서는 홈런 아냐. '트리플 앨리'에 떨어졌을 것"

2024-03-01 18:52

이정후
이정후
이정후는 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 솔트리버필즈 앳 토킹스틱에서 치러진 2024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먼드백스와의 원정 시범경기에 1번타자 중견수로 선발로 출장, 3회에 라인드라이브 홈런포를 터뜨리며 장타력을 과시했다.

투볼 원스트라이크의 유리한 볼카운트에서 넬슨의 4구째 152.4km짜리 포심 패스트볼을 잡아당겨 우중간 담장을 넘겼다.

이에 MLB닷컴 등 미국 매체들은 이정후가 장타력까지 겸비했다고 놀라움을 표시했다.

그런데 이정후의 홈런에 '딴지'를 건 매체가 있다.

SF게이트라는 매체는 "이정후의 첫 홈런은 오라클파크에서는 홈런이 되지 않았을 것"이라고 했다. 오라클파크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홈구장이다.

이 매체는 "이정후가 친 타구는 29개 팀 구장에서 홈런이 됐을 것이다. 하지만 오라클파크에서는 '트리플스 앨리'에 떨어졌은것이다"라고 주장했다. '트리플스 앨리'는 오라클파크에서 가장 깊숙한 곳으로 여기에 떨어진. 타구는 3루타가 되는 경우가 많다.

이 매체는 "경기를 지켜본 기자들은 이정후가 전력질주로 트로트를 시작했다가 홈런임을 깨닫고 속도를 조금 늦췄다는 점에 주목했다. 타구 속도는 109.7마일이었고 18도 각도로 발사되었으며, 비거리는 418피트였다. 이정후가 리그 전체의 모든 구장에서 똑같은 방식으로 공을 쳤다면 그 중 29개 구장에서 홈런이 되었을 것이다. 하지만 오라클에서는 트리플스 앨리로 알려진 코너에 떨어졌을 가능성이 높거나 적어도 2020년 현재 타석에서 415피트 떨어진 곳에 떨어졌을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오라클파크 사이즈
오라클파크 사이즈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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