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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후 리드오프!" "쇼타임!" "지맨 초이!"...이정후 첫 안타, 오타니와 최지만은 첫 홈런, 한일 선수들 '펄펄'

2024-02-28 09:49

이정후 [AP=연합뉴스]
이정후 [AP=연합뉴스]
'바람의 손자'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 최징산(뉴욕 메츠)가 펄펄 날았다.

이정후는 28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MLB 시범경기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홈경기에 1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 3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이정후는 올스타 출신 우완 조지 커비를 맞아 1회 말 첫 타석에서 볼카운트 2스트라이크로 몰렸으나 3구째 공을 공략, 1루수 옆을 스쳐 지나가는 강한 땅볼 타구로 우전 안타를 만들었다.

이정후는 또 상대 유격수 실책으로 2루에 안착한 뒤 라몬테 웨이드 주니어의 중전 안타 때 홈을 밟아 첫 득점까지 했다.

이정후는 2회에는 1루수 땅볼로 아웃됐고, 4회에는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난 후 5회 수비 때 타일러 피츠제럴드와 교체됐다.

홈런 치는 오타니 쇼헤이 [AP=연합뉴스]
홈런 치는 오타니 쇼헤이 [AP=연합뉴스]

'7억 달러의 사나이' 오타니는 시범경기 첫 경기에서 홈런포를 터트렸다.

오타니는 같은 날 미국 애리조나주 캐멀백 랜치에서 열린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시범경기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세 번째 타석에서 기어이 홈런을 쳤다.


1회 첫 타석에서는 루킹 삼진을 당했고 3회 두 번째 타석에서는 병살타로 물러난 오타니는 5회 2사 2루에서 도미니크 레온과 풀카운트 대결을 벌인 끝에 바깥쪽 빠른 공을 밀어 쳐 왼쪽 담장을 훌쩍 넘겼다.

홈런 친 최지만 [USA TODAY=연합뉴스]
홈런 친 최지만 [USA TODAY=연합뉴스]

메이저리그 생존 경쟁을 벌이고 있는 최지만은 역시 28일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 세인트 루시 클로버파크에서 열린 2024 MLB 시범경기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홈경기에 3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 6회말에 홈런포를 가동했다.

6회말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데클란 크로닌의 4구째 시속 143.6㎞ 몸쪽 낮은 슬라이더를 걷어 올려 우중간 펜스를 넘겼다.

1회 첫 타석에서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난 최지만은 4회 두 번째 타석은 풀카운트 대결 끝에 볼넷을 골라냈다.

세 타석을 소화한 최지만은 7회 수비때 테일러 콜웨이와 교체됐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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