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충격' 뷸러, 재활 완전히 마치지 않아, 라이브 BP도 못해...로버츠 감독 "언제 마운드에 오를 지 몰라"

2024-02-26 12:58

워커 뷸러
워커 뷸러
'파이어볼러' 워커 뷸러(LA 다저스)의 복귀가 더 늦어질 전망이다.

2022년 8월 두 번째 토미 존 수술을 받았던 뷸러는 올 4월 말 복귀가 예상됐다. 하지만 아직 준비가 되지 않아 5월로 연기될 것으로 알려졌다. 5월도 불투명하다.

LA 타임즈에 따르면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나는 훈련 스태프나 워커에게 압력을 가하고 싶지 않다. 그가 타자를 상대하고, 정규 루틴에 들어가면 계획이 더 명확해질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그런데 지금은 그게 언제가 될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마크 프라이어 투수코치도 "뷸러가 실제로 재활을 마친 적이 없다. 그래서 지금은 그를 작년 말의 상황으로 데려가고 있는 중이다"라며 "재활을 끝낸 다음 그가 던질 준비가 되었는지 확인해야 한다"고 했다.

로버츠 감독은 뷸러가 현재 불펜 피칭의 일관성을 찾고 있으며 아직 라이브 BP에 대비하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로버츠 감독은 다저페스트에서도 "워커의 시즌 시작이 늦어질 것이다. 나에게는 타임라인이 없다. 아무도 워커에 대한 타임라인이 없다"며 "그는 늦게 시즌을 시작할 것이지만 정말 멋진 한 해를 보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브랜든 고메즈 단장은 "우리는 워커가 어떻게 지내는지, 팀과 워커에게 가장 좋은 것이 무엇인지 알아보기 위해 계속해서 워커와 대화를 나눌 것이다. 지난번 그의 불펜 투구는 훌륭했다"라고 했다.

뷸러는 현재 불펜 세션에서 시속 92마일 정도의 패스트볼을 던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상적인 불펜 세션만 소화하도록 제한하고 있다.

다저스는 오타니 쇼헤이 없이 올 시즌을 소화해야 한다. 클레이튼 커쇼는 후반기세나 등판할 수 있다. 뷸러 역시 완전한 모습으로 복귀하려면 시간이 더 필요하다. 다저스 로테이션은 2025시즌에야 완전체를 이룰 것으로 보인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쇼!이슈

마니아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