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8년 추신수는 52경기 연속출루 행진을 벌이기도 했다. 이 기간 타율 0.337(199타수 67안타), 13홈런, 29타점의 맹타를 휘둘렀다. 아시아 출신 선수 최다연속 출루기록(종전 스즈키 이치로 43경기)을 작성했고, 텍사스구단 단일시즌 기록(종전 46경기), 현역선수 최다연속 기록(종전 48경기) 등을 남겼다.
출루율은 추신수가 메이저리그에서
16시즌을 버틸 수 있게 한 중요한 지표였다.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은 지난 시즌 0.351의 출루율을 기록했다. 메이저리그 커리어 하이였다. 후안 소토의 0.410에 이어 팀 내 2위였다. 메이저리그 전체로는 36위였다.
전체 1위인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애틀랜타 브레이브스)는 0.416의 출루율을 기록했다.
슬러거인 오타니 쇼헤이도 0.412를 찍었다.
이들의 공통점은 출루율이 타율보다 약 1할이 높았다는 것이다.
팬그래프스 ZiPS는 이정후가 2024시즌 0.288의 타율에 0.346의 출루율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나쁘지 않지만 출루율에서 아쉬움을 준다. 최소한 0.388은 기록해야 주목을 받을 것이다.
첫술에 배부를 수는 없겠지만 6년 1억1300 달러 선수라면 그 정도는 해내야 한다.
메이저리그에서는 타율보다 출루율을 더 중요시한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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