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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어볼러' 뷸러 복귀 늦어진다, 로버츠 감독 "타임라인 없어"...다저스, 야마모토-글라스노우-밀러-시한-팩스턴으로 시작

2024-02-04 11:12

워커 뷸러
워커 뷸러
파이어볼러' 워커 뷸러의 복귀가 늦어진다.

야후스포츠는 4일(한국시간) 데이브 로버츠 감독이 토미존 수술로 2023년 결장한 뷸러가 시즌을 시작할 준비가 되지 않았다고 확인했다고 전했다.

야후스포츠에 따르면, 로버츠 감독은 이날 거행된 다저페스트에서 기자들에게 "워커의 시즌 시작이 늦어질 것이다. 나에게는 타임라인이 없다. 아무도 워커에 대한 타임라인이 없다"며 "그는 늦게 시즌을 시작할 것이지만 정말 멋진 한 해를 보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브랜든 고메즈 단장은 "우리는 워커가 어떻게 지내는지, 팀과 워커에게 가장 좋은 것이 무엇인지 알아보기 위해 계속해서 워커와 대화를 나눌 것이다. 지난번 그의 불펜 투구는 훌륭했다"라고 했다.

뷸러는 2022년 8월에 토미존 수술을 받은 후 마운드에 오르지 않았다. 지난 시즌 복귀할 수 있다는 추측이 있었지만 끝내 등판하지 못했다.

야후스포츠는 "수술 후 19개월이 지났는 데도 아직 경기에 출전할 준비가 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며 "그러나 다저스는 뷸려가 긴급하게 필요하지 않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뷸러가 결장하고, 클레이튼 커쇼가 여전히 FA이고, 오타니 쇼헤이가 2024년에 타자로만 활동하고, 토니 곤솔린과 더스틴 메이가 여전히 토미존 수술에서 회복 중이지만 팀은 로테이션 구성에 어려움을 겪지 않을 것이다"라고 진단했다.

이어 다저스 개막 로테이션은 야마모토 요시노부, 타일러 글래스노우, 바비 밀러, 에밋 시한, 제임스 팩스턴으로 구성될 것으로 전망했다. 여기에 스윙맨 라이언 야브로도 추가적인 깊이를 제공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야후스포츠는 이어 "뷸러의 복귀일과 더불어 다저스 로테이션에 남은 가장 큰 의문점은 커쇼의 복귀 여부"라며 "커쇼는 지난해 어깨 수술을 받은 후 올 여름까지 준비가 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며, 그가 계약할 준비가 되었다고 결정해도 다저스를 선택할 것이라는 보장도 없다"고 했다.

한편, 다저스는 여전히 2024년에도 최고의 월드 시리즈 경쟁자로 간주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베팅 업체인 BetMGM은 현재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및 휴스턴 애스트로스에 앞서 다저스를 이번 시즌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고 있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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