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디 벨린저의 행선지가 컵스가 되는 모양새다.
MLB네트워크 인사이더 존 모로시는 31일(한국시간) "벨린저의 컵스행이 여전히 가장 유력하다"고 알렸다.
모로시는 그러나 벨린저가 FA 시장에서 더 나은 제안을 할 구단을 찾고 있다고 덧붙였다.
벨린저는 2023년 시즌을 컵스에서 부활했다. 2019년 NL MVP인 벨린저는 0.307/0.356/0.525, 26홈런, 97타점을 기록했다.
벨린저는 2020년부터 2022년까지 295경기에서 0.203/0.272/0.376을 기록한 뒤 LA 다저스에서 방출됐다.
2023년 다시 제 폼을 찾은 듯하지만 일각에서는 그의 강타율 등을 들먹이며 2024시즌 다시 퇴보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이에 블리처리보트는 "팀이 조심하지 않으면 벨린저와의 계약이 알바트로스처럼 보일 가능성이 크다"고 경고했다. 알바트로스는 '어떤 일을 하거나 성취하는 것을 어렵거나 불가능하게 만드는 지속적인 문제'라는 뜻도 갖고 있다.
일부 매체는 컵스 외에 단 한 구단도 벨린저에 대한 베팅을 하지 않았으며, 컵스도 값을 내려야 협상을 할 수 있다고 버티고 있다고 주장했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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