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탬파베이 타임즈의 마크 톱킨은 최근 칼럼을 통해 푸이그의 탬파베이 계약 소문을 일축했다.
탬파베이가 푸이그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다는 루머와 추측은 1월 초 나오기 시작했다. 푸이그가 베네수엘라 윈터 리그에서 맹타를 휘두르고 있는 상황이었다.
당시 소문은 즉시 묵살됐으나 최근 소셜 미디어를 통해 다시 등장했다.
하지만 아무런 일이 일어나지 않았다.
이에 톱킨이 쇄기를 박았다. 그는 "출처가 모호한 보고가 여러 건 있었지만 탬파베이는 푸이그와 계약할 계획이 없다"고 했다.
이에 SB 내이션의 디레이스베이는 "푸이그는 확실히 팀의 스프링 트레이닝에 초대받지 못할 것"이라고 못박았다.
디레이스베이는 "경기장 밖에서 푸이그는 여러 차례 성폭행 혐의를 포함해 수많은 법적 문제에 연루됐다. 푸이그는 감옥에 갇힐 수도 있는 불법 도박과 관련된 다른 혐의도 받고 있다. 푸이그에 대한 소송은 올해 안에 재판에 회부될 예정이다"라며 "그러나 그것이 사실이 아니더라도 탬파베이가 푸이그와 계약하지 않은 데에는 충분한 이유가 있다"고 했다.
이 매체는 "푸이그는 2019년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에서 MLB 경기를 마지막으로 뛰었다. 논란의 여지가 있는 푸이그는 경기장과 클럽하우스에서 일어난 많은 소동에 연루되었고 항상 논쟁에 연루된 것처럼 보였다"며 "이 때문에 그를 원하는 팀이 줄어 들었고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의 계약은 코로나19 양성 반응으로 취소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후 푸이그는 멕시코리그에 입단한 뒤 KBO리그로 이적해 키움 히어로즈에서 뛰었다. 가장 최근에 푸이그는 도미니카 공화국의 에스트렐라스 오리엔탈레스에서 뛰었다. 그의 메이저리그 복귀설이 촉발된 이유다"라고 했다.
이 매체는 그러나 푸이그의 베네수엘라 윈터 리그 참여는 언급하지 않았다.
이 매체는 그러면서 "푸이그와 텸파베이 관련 소문은 듣지 말라. 소셜 미디어에 올라온 모든 것을 믿을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
한편, 푸이그는 베네수엘라 윈터리그 챔피언시리즈에서 우승, 마침내 우승 반지를 거머쥐었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