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매체 팬사이디드의 로버트 머레이 기자는 24일(한국시간) 신더가드와 로렌젠이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MLB 16개 팀이 살펴보는 가운데 불펜 투구를 했다고 전했다.
이날 신더가드는 시속 93~95마일(약 149.7~152.9㎞)의 빠른 공을 구사하며 재기 가능성을 보였다. 머레이 기자에 따르면 신더가드와 로렌젠 모두 불펜 투구에서 깊은 인상을 남겼다.
신더가드와 로렌젠은 FA 시장에 남은 선수 중 주목받는 투수다.
'류현진(36)이 필요한 구단'으로 자주 언급되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피츠버그 파이리츠는 신더가드 영입에 관심을 보인다.
신더가드는 2015년 뉴욕 메츠에서 빅리그에 데뷔했고, 시속 160㎞를 넘나드는 빠른 공을 던져 '토르'라는 별명을 얻었다.
팔꿈치 인대접합 수술을 받고 2020시즌 재활에 전념한 신더가드는 아직 예전 구속을 회복하지는 못했다. 지난해 신더가드의 직구 평균 구속은 시속 148㎞였다.
MLB닷컴은 "신더가드가 잃어버린 구속을 조금씩 되찾고 있다"고 전했다.
로렌젠은 지난해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필라델피아 필리스에서 9승 9패 평균자책점 4.18을 올렸다.
팬사이디드는 "로렌젠은 남은 FA 투수 중 블레이크 스넬과 조던 몽고메리 다음으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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