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스테이트는 15일(한국시간)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의 페덱스포럼에서 열린 미국프로농구(NBA) 원정경기에서 107-116으로 패했다.
경기 도중 상대 선수를 가격해 16경기를 뛰지 못한 그린이 복귀했음에도 형편없는 수비로 멤피스에 패했다.
골든스테이트는 이날 3쿼터까지 1점을 앞섰으나 4쿼터에서 맥없이 무너졌다.
미국 매체들에 따르면, 그린은 경기 후 "우리 선수들은 상대 선수가 득점하도록 내버려두지 않을 거라는 자부심을 가져야 한다"며 동료들을 나무랐다.
그러자 팬들이 반박했다.
한 팬은 "이 친구를 트레이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다른 팬은 "넌 얼마나 많은 경기를 빼먹었나"라며 공격했다. 그린은 이전에도 상대 선수를 '헤드락'해 5경기를 뛰지 못했다.
그린은 그러나 이날 그리 나쁘지 않은 기록을 남겼다. 23분을 뛰어 7점, 7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이날 패배의 원인은 최악의 폼을 이어가며 9득점에 그친 클레이 톰슨과 그리즐리스가 자 모란트, 마커스 스마트, 데스몬드 베인 등 여러 슈퍼스타 없이 경기를 펼쳤음에도 불구하고 어떤 조정도 하지 못한 스티브 커 감독 때문이라는 지적이 많다.
골든스테이트는 18승 22패로 서부 콘퍼런스 12위에 머물고 있다. 멤피스는 15승 25패로 13위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