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P통신은 6일(한국시간) "사건 담당 판사가 이날 탬파베이 레이스의 유격수 완더 프랑코에게 조건부 석방을 허락했다"고 보도했다.
프랑코는 소녀의 어머니에게 동의의 대가로 자동차와 수천 달러를 준 것으로 알려졌다.
AP 통신은 "프랑코가 도미니카 공화국을 자유롭게 떠날 수 있지만 한 달에 한 번씩 돌아와 당국을 만나야 한다"고 전했다.
프랑코는 또한 조사가 진행되는 동안 보석금 200만 도미니카 페소(34,000달러)를 지불하라는 명령도 받았다.
이날 프랑코는 법정에서 화장실 휴식 시간에 기자들에게 "모든 것은 하나님의 손에 달려 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AP통신은 법원 밖에 모인 프랑코 지지자들이 박수를 치며 '보스! 보스!"를 연호했다고 전했다. 또
프랑코의 아버지인 반더 프랑코는 "하나님은 공의로우시다"라고 외쳤다고도 했다.
프랑코는 지난해 8월 13일 클리블랜드 가디언스 방문 경기를 끝으로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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