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LBTR은 2일(한국시간) 2023년 12월 31일까지 30개 구단의 오프시즌 투자 상황을 분석했다.
이에 따르면, 다저스가 10억 4300만 달러를 투자, 30개 구단 중 가장 많은 돈을 썼다.
구체적으로, 오타니 쇼헤이와 10년 7억 달러에 계약했고 야마모토 요시노부와는 12년 3억2500만 달러에 도장을 찍었다.
또 제이슨 헤이워드에 1년 900만 달러를 투자했고 조 켈리와는 1년 800만 달러에 계약했다.
이밖에 리키 바나스코와 1년 90만 달러에 계약을 마쳤다.
다저스는 여기에 그치지 않고 앞으로도 계속 필요한 선수를 영입할 것으로 알려졌다.
다음으로 많이 투자하고 있는 구단은 필라델피아 필리스로 현재까지 1억7200만 댠러를 썼다.
애리조나 다이아먼드백스도 1억2200만 달러의 거액을 투자했다.
이정후와 6년 1억1300만 달러에 계약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1억2125만 달러를 투자했다.
반면, 최고 가치 구단인 뉴욕 양키스는 아직 단 1달러도 투자하지 않고 있다. 야마모토 영입에 나섰으나 다저스에 밀렸다.
시카고 컵스 역시 소문만 무성할 뿐 아직 계약을 성사시킨 게 하나도 없다.
마이애미 말린스와 콜로라도 로키스 역시 침묵하고 있다.
부자구단 중 하나인 뉴욕 메츠는 1880만 달러 투자에 그치고 있다.
긴축 모드에 돌입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는 단 1건만 성사시켰다. 일본 출신 투수 마쓰이 유키와 5년 2800만 달러에 계약했다.
지난해 월드시리즈 우승 팀인 텍사스 레인저스도 2650만 달러 투자에 그쳤다.
토론토 블루제이스는 2550만 달러를 투자했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