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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치아노가 있잖아!' NBC스포츠베이에어리어, 김하성 트레이드설에 '찬물' "샌프란시스코는 유틸리티맨 에드먼을 영입해야"

2023-12-31 22:54

토미 에드먼
토미 에드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정말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 관심이 있는 것일까?

지난해부터 끊임없이 김하성을 원한 것으로 소문난 보스턴 레드삭스가 결국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거래했다. 투수 크리스 세일을 보내고 2루수 유망주 본 그리솜을 받은 것이다.

이로써 김하성의 보스턴행 소문은 일단락됐다.

이제 남은 팀은 사실상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다.

이정후가 "김하성과 함께 뛰면 좋기야 하겠죠"라고 한 말 때문에 갑자기 김하성의 샌프란시스코 트레이드설이 불거졌다.

일부 매체는 샌프란시스코에 그럴 듯한 카드를 제시하며 김하성을 영입하라고 제안했다.

그러나 NBC스포츠베이에어리어의 생각은 다르다.

이 매체는 샌프란시스코는 한국계 토미 에드먼을 영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 이유에 대해 해당 매체는 샌프란시스코에는 신인 유격수 마르코 루치아노를 백업할 수 있는 선수가 필요하기 때문이라고 했다.

매체는 "윌리 아다메스나 팀 앤더슨이 합리적일 수 있지만 둘 다 유격수로만 플레이할 수 있기 때문에 해당 위치에서 상당한 플레이 시간을 차지할 가능성이 높다. 그렇기 때문에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슈퍼 유틸리티맨 토미 에드먼을 영입하는 게 이상적인 트레이드다"라고 강조했다.

한국계인 에드먼은 2023년 카디널스에서 유격수, 2루수, 중견수, 우익수로 활약했다.

매체는 "그의 유연성을 통해 자이언츠는 루치아노가 어려움을 겪을 경우 백업 계획을 마련하는 동시에 루치아노에게 확장된 구속력을 제공할 수 있다"고 했다.

이어 "카디널스는 자이언츠의 젊은 선발 투수를 원하면 된다. 확실히 이 거래에는 길이 있다"고 덧붙였다.

김하성에 대해서는 언급이 전혀 없었다.

이 매체의 지적대로라면 샌프란시스코는 굳이 김하성이 필요없게 된다. 루치아노를 주전 유격수로 쓸 것이기 때문이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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