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3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우승 후 포옹하는 오타니와 야마모토 [MLB 인스타그램 계정 캡처]](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312252300210323691b55a0d569816221754.jpg&nmt=19)
이번 오프시즌에만 벌써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오타니 쇼헤이, 야마모토 요시노부(이상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마쓰이 유키(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캘리포니아주에 있는 팀과 계약했다.
기존의 김하성과 다르빗슈 유(이상 샌디에이고)를 합하면 6명이다.
이 중 이정후를 제외한 5명(한국 1명, 일본 4명)이 내년 서울에서 시즌 개막전을 펼친다.
대우에 따라 움직이는 프로 선수들이지만 왜 한국과 일본 선수들은 캘리포니아주를더 선호할까?
첫째, 돈 때문일 수 있다. 캘리포니아주에는 다저스를 비롯해 샌프란시스코, 샌디에이고 등 '부자구단'이 도사리고 있다.
이들은 원하는 선수에게는 아낌없이 투자한다. 오타니와 야마모토가 대표적이다.
이정후 역시 시장 가치보다 훨씬 높은 대우를 받았다.
다만, 김하성은 코로나19 사태로 다소 저평가된 측면이 있다.
둘째, 날씨 때문일 수 있다.
캘리포니아주 대부분의 지역이 지중해성 기후로 여름은 따뜻하고 겨울은 포근하다.
김하성이 샌디에이고를 선택한 이유도 날씨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기에는 맑고 햇살이 좋은 샌디에이고 날씨가 더 적합했다는 것이다.
오타니도 춥고 건조한 뉴욕보다 서부 해안을 선호했고, 야마모토 역시 날씨가 좋은 도시를 좋아한 것으로 전해졌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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