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하성은 시즌이 끝나기만 하면 트레이설에 휩싸였다. 그 중에서도 보스턴 레드삭으는 '단골손님'이다.
그런데 샌프란시스코에 김하성이 필요할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샌프란시스코 크로니컬의 수잔 슬러서는 19일(한국시간) 샌프란시스코가 유격수 업그레이드를 꾀하고 있다며 여러 옵션을 거론했다.
샌프란시스코 주전 유격수는 노장 브랜든 크로포드였다. 하지만 2023시즌을 끝으로 샌프란시스코와의 계약이 끝나 지금은 FA 시장에 나와 있다.
마르코 루치아노 등 팀의 유망주 등이 유격수 자리를 노리고 있지만 경험 부족 등으로 미덥지 않다.
슬러서는 그래서 외부 수혈로 유격수를 업그레이드할 수도 있다며 김하성을 거론했다.
김하성은 2024시즌 후 2025시즌에 대한 상호 옵션을 갖고 있지만 행사할 가능성이 거의 없다. 2024시즌 후 즉시 FA 시장에 나올 것이 확실시된다.
슬러서는 다만, 샌프란시스코가 김하성 영입과 관련해 논의를 했는지 여부는 확실하지 않다고 했다.
슬러서는 김하성과 함께 밀워키 브루어스의 윌리 아다메스도 후보가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김하성이 샌프란시스코로 가게 되면 6년 1억1300만 달러에 계약한 후배 이정후와 재회하게 된다.
샌디에이고도 이정후에 베팅했으나 자금 부족으로 샌프란시스코에 밀렸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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