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가 SF 홈 구장에서 51번이 달린 SF 유니폼을 입고 포즈를 취했다. [SF 자이언츠 SNS 사진 캡처]](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312160950270944591b55a0d569816221754.jpg&nmt=19)
이성후는 15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서 가진 입단 기자간담회에서 개막일부터 자신의 실력을 발휘하겠다고 말했다.
이정후는 먼저 "헬로 자이언츠, 마이 네임 이즈 이정후"라고 영어로 자신을 소개했다.
이정후는 "나는 한국에서 온 '바람의 손자'다. 나를 영입해준 샌프란시스코 구단주 가족과 에이전트 스콧 보라스에 고맙다"고 말했다.
이어 "아버지와 어머니께도 감사하다. 메이저리그에서 뛰는 꿈을 이뤄 기쁘다"며 "나는 이곳에 이기기 위해 왔다. 레츠 고 자이언츠"라고 했다.
이정후는 "샌프란시스코는 역사도 깊고 레전드 선수도 많은 전통 있는 팀"이라며 "그런 팀에서 나를 선택해 주고 뛰게 돼 영광이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나는 우리 팀 팀 승리를 위해 모든 것을 쏟아부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런 말을 하기가 좀 부끄럽지만, 개막일부터 팬들은 나의 실력에 감동을 받을 것"이라고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파르한 자이디 사장은 "이정후는 우리 팀에 딱 맞는 선수다"라며 "이번 오프시즌에 우리의 옵션을 살펴봤을 때 이정후보다 우리가 달성하고자 하는 목표에 더 완벽하게 맞는 선수나 타겟은 없었다"고 말했다.
자이디는 "오늘은 정말 신나는 날이다. 분명히 이정후는 정말 빛나는 성격을 갖고 있다. 이것이 야구에 아주 잘 맞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조직 전체에 흥분과 에너지를 조성하는 것도 염두에 뒀는데 오늘 확실히 그것을 느낄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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