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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 "개막일부터 팬들은 나의 실력에 감동받을 것"...자이디 사장 "우리 팀에 딱 맞다. 이정후보다 우리 목표에 더 완벽하게 맞는 선수 없어"

2023-12-16 09:52

이정후가 SF 홈 구장에서 51번이 달린 SF 유니폼을 입고 포즈를 취했다. [SF 자이언츠 SNS 사진 캡처]
이정후가 SF 홈 구장에서 51번이 달린 SF 유니폼을 입고 포즈를 취했다. [SF 자이언츠 SNS 사진 캡처]
이정후가 강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이성후는 15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서 가진 입단 기자간담회에서 개막일부터 자신의 실력을 발휘하겠다고 말했다.

이정후는 먼저 "헬로 자이언츠, 마이 네임 이즈 이정후"라고 영어로 자신을 소개했다.

이정후는 "나는 한국에서 온 '바람의 손자'다. 나를 영입해준 샌프란시스코 구단주 가족과 에이전트 스콧 보라스에 고맙다"고 말했다.

이어 "아버지와 어머니께도 감사하다. 메이저리그에서 뛰는 꿈을 이뤄 기쁘다"며 "나는 이곳에 이기기 위해 왔다. 레츠 고 자이언츠"라고 했다.

이정후는 "샌프란시스코는 역사도 깊고 레전드 선수도 많은 전통 있는 팀"이라며 "그런 팀에서 나를 선택해 주고 뛰게 돼 영광이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나는 우리 팀 팀 승리를 위해 모든 것을 쏟아부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런 말을 하기가 좀 부끄럽지만, 개막일부터 팬들은 나의 실력에 감동을 받을 것"이라고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파르한 자이디 사장은 "이정후는 우리 팀에 딱 맞는 선수다"라며 "이번 오프시즌에 우리의 옵션을 살펴봤을 때 이정후보다 우리가 달성하고자 하는 목표에 더 완벽하게 맞는 선수나 타겟은 없었다"고 말했다.

자이디는 "오늘은 정말 신나는 날이다. 분명히 이정후는 정말 빛나는 성격을 갖고 있다. 이것이 야구에 아주 잘 맞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조직 전체에 흥분과 에너지를 조성하는 것도 염두에 뒀는데 오늘 확실히 그것을 느낄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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