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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이스포츠 명예의 전당 헌액식,19일 4년 만에 대면 개최

2023-12-14 15:37

2023 이스포츠 명예의전당 헌액식 [KeSPA 제공]
2023 이스포츠 명예의전당 헌액식 [KeSPA 제공]


한국e스포츠협회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2023 이스포츠 명예의 전당 헌액식’이 오는 19일 오후 5시에 개최된다.

‘2023 이스포츠 명예의 전당 헌액식’은 2023년 한 해 동안 국내∙외 이스포츠 대회에서 활약한 선수들을 선정하고 기념하는 자리로, 현역 선수 중 헌액자 선정 기준을 충족한 선수를 등재하는 ‘히어로즈’와 올해 국내∙외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낸 선수 중 투표를 통해 선정하는 ‘스타즈’, 은퇴 선수 중 영구 헌액자를 선정하는 ‘아너스’ 총 3개 부문을 선정했다.

지난 2022년까지 ‘히어로즈’는 235명의 선수가 등재되어 있으며, 올해에는 FC 온라인, 리그 오브 레전드, 발로란트, 배틀그라운드,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서든어택, 스트리트 파이터 V, 철권 종목에서 총 34명의 현역 이스포츠 선수가 히어로즈로 신규 등재된다.

특히 발로란트는 올해 새롭게 종목이 추가되어 더욱 많은 선수에게 히어로즈 부문 등재 기회가 주어지게 됐다.

‘2023 스타즈’는 온라인 팬 투표를 통해 선정했는데, 지난해 투표수보다 약 4배 많은 총 19,354명의 이스포츠 팬이 투표에 참여했다.

후보에는 FC 온라인은 곽준혁·김정민, 배틀그라운드는 ‘이노닉스’ 나희주·‘로키’ 박정영·‘서울’ 조기열 ,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은 ‘비니’ 권순빈, 스타크래프트 II에는 ‘마루’ 조성주, 스트리트 파이터 V는 ‘M.리자드’ 김관우, 철권은 ‘무릎’ 배재민 등 종목당 1명씩 후보에 올랐다.

리그 오브 레전드에는 ‘케리아’ 류민석, ‘오너’ 문현준, ‘룰러’ 박재혁, ‘카나비’ 서진혁, ‘구마유시’ 이민형, ‘페이커’ 이상혁, ‘쵸비’ 정지훈, ‘제우스’ 최우제, ‘피넛’ 한왕호 9명이 후보에 올랐다.

팬 투표로 ‘2023 스타즈’에 선정된 상위 6명의 선수는 헌액식에서 최종 발표되며, 이스포츠 명예의 전당에 1년간 전시된다.

‘아너스’는 지금까지 총 15명의 선수가 등재되어 있으며, 2022년에는 리그 오브 레전드의 ‘고릴라’ 강범현, ‘뱅’ 배준식 등 총 2명이 선정됐다.

올해 추가자는 1명으로 알려져 새로운 아너스로 누가 헌액될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이번 헌액식은 2019년 헌액식 이후 4년 만에 서울 마포에 위치한 이스포츠 명예의 전당에서 대면으로 개최되며, 전용준 캐스터와 권이슬 아나운서가 진행을 맡는다.

이어서 국내 이스포츠 관계자들의 노고를 치하하는 ‘이스포츠인의 밤’ 행사도 진행되어 올해의 팀상, 올해의 종목상, 공로상(문화체육관광부장관표창) 수상자도 발표될 예정이다.

아울러 올해 헌액식에는 시청자들을 위한 이벤트도 준비되어 있다. 이스포츠 명예의 전당 인스타그램을 팔로우한 뒤, 헌액식 시청 인증샷과 함께 헌액식에서 보고 싶은 선수를 해시태그와 함께 남기면 추첨을 통해 경품을 받을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이스포츠 명예의 전당 인스타그램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3 이스포츠 명예의 전당 헌액식은 19일 오후 5시부터 네이버, 협회 트위치, 아프리카TV, 유튜브를 통해 시청 가능하다. 이스포츠 명예의 전당의 헌액자 선정에 관한 기준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성주 마니아타임즈 기자 / tjdwn49@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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