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쿠냐와 푸이그는 현재 베네수엘라 윈터리그 티부로네스 데 라 구아이라 소속으로 뛰고 있다.
둘은 지난 12일(한국시간) 열린 2023 펩시 홈런 더비에서 결승까지 진출, 흥미진진한 승부를 벌였다.
승자는 아쿠냐 주니어였다. 아쿠냐는 지난해에도 우승했다.
아쿠냐는 승리가 확정되자 마치 끝내기 홈런을 친 것처럼 포효했다. 팬들은 그라운드로 뛰어들어 아쿠냐를 에위싸며 격하게 축하했다. 준우승에 머문 푸이그는 담담한 표정을 지으며 아쿠냐 주니어에 박수를 보냈다.
아쿠냐 주니어는 베네수엘라 윈터리그서 15경기에 나서 7개의 홈런을 쳤다. 타율도 0.443이다.
푸이그는 11경기에서 3개 홈런을 쳤다. 타율은 0.476으로 아쿠냐 주니어보다 높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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