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P통신은 13일(한국시간) 파란 자이디 샌프란시스코 야구 운영 사장이 오타니가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 합의한 것과 본질적으로 동일한 계약 조건을 샌프란시스코도 제안했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오타니는 다저스와 10년 계약으로 7억 달러를 보장받았지만, 그 중 6억 8천만 달러는 2034~43년 사이에 지불되도록 유예됐다.
MLB는 경쟁 균형세 목적으로 거래의 실제 가치를 약 4억 6천만 달러로 계산한다.
자이디에 따르면 샌프란시스코도 같은 조건에 계약할 의향이 있음을 오타니 측에 분명히 했다.
자이디 사장은 "제안된 제안은 그가 동의하게 된 제안과 동일하지는 않더라도 매우 유사했다"라며 "우리는 메이저리그 역사상 가장 큰 계약을 제안했다. 그런 일을 한 팀은 우리뿐만이 아니었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자이디는 오타니 측도 협상에서 지급 유예 계약을 위해 로비를 했다고 확인했다.
자이디는 "비슷한 방식으로 우리에게 전달됐다. (이는) 그가 수많은 후원 계약을 맺고 경기장 밖에서 많은 돈을 버는 선수라는 개념이며 팀에 유연성을 제공하는 일종의 수단이었다"라고 덧붙였다.
결국, 오타니는 비슷한 조건에서 다저스를 택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오타니를 놓친 샌프란시스코는 이정후와 6년 1억1300만 달러에 계약했다.
또 투수 야마모토 요시노부도 노리고 있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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