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LB닷컴은 11일(한국시간) 오타니에 이어 내년에 '대박'을 노리는 선수들을 소개했다.
제1순위는 외야수 소토다.
소토는 2022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로 트레이드되기 전 워싱턴 내셔널스가 제안한 15년 4억 4천만 달러를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샌디에이고 첫 해 다소 부진했던 소토는 2023시즌에 반등에 성공, FA 시장에서 워싱턴의 제안을 능가할 수 있게 됐다고 MLB닷컴은 펑가했다.
또 내년 양키스에서도 올해와 같은 활약을 펼친다면 5억 달러 계약도 바라볼 수 있을지도 모른다고 예상했다.
소토는 메이저리그 양대 리그 역사상 24세 이하 통산 OPS+(157)(최소 3,000타석 이상) 5위에 오른 바 있다.
2위는 1루수 알론소다.
MLB닷컴은 알론소와 함께라면 기본적으로 매 시즌 40개 이상의 홈런과 100개 이상의 타점을 기대할 수 있다고 했다.
가장 적게 친 홈런이 37개다. 지난 2년 동안 알론소는 86개의 홈런을 기록했다. 2022년에는 0.869의 OPS에 131타점으로 메이저 리그 1위에 올랐다.
MLB닷컴은 알론소의 몸값이 프레디 프리먼의 6년 1억 6200만 달러, 맷 올슨의 8년 1억 6,800만 달러와 비슷할 것으로 예상했다.
3위는 '작은 거인' 2루수 알투베다.
알투베는 2025년에 35세 시즌을 맞이하게 되지만, 지난 몇 년 동안 여전히 생산성을 유지했다. 전 AL MVP이자 3차례 타격 챔피언, 8차례 올스타에 선정된 그는 2023년 시즌 부상으로 고생했지만 17홈런과 14도루 및 0.915 OPS를 기록했다. 지난 두 시즌 동안 그는 0.304/0.390/0.529를 기록했으며 bWAR이 8에 육박했다고 MLB닷컴은 설명했다.
MLB닷컴은 휴스턴이 분명히 또 다른 계약 연장을 통해 이 프랜차이즈 아이콘이자 포스트시즌 영웅을 잔류시킬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김하성(샌디에이고)도 2024시즌이 끝나면 FA가 된다. 2025년 상호 옵션이 있지만 김하성은 FA 시장에 나올 것이 확실시된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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