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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타자들에게 물어봤더니..." 화이트삭스가 페디에 2년 200억원에 '도박'한 진짜 이유

2023-12-09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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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 페디
시카고 화이트삭스는 에릭 페디와 2년 1500만 달러에 계약했다. KBO에서 뛴 외국인 투수 최고 대우다.

예상밖의 거액 계약에 모두들 놀라고 있다.

도대체 화이트삭스는 무슨 이유로 페디에 '도박'을 한 것일까?

MLB닷컴이 9일(한국시간) 단서를 제공했다.

MLB닷컴은 우선 페디의 메이저리그 시절 성적을 소개했다.

2017년부터 2022년까지 페디는 워싱턴 내셔널스에서 102경기(88경기 선발)에 걸쳐 방어율 5.41을 기록했다. 가장 최근의 빅리그 시즌인 2021년과 2022년에 페디는 56경기(54선발)에서 260 1/3이닝 동안 삼진 222개와 볼넷 106개로 평균자책점 5.64를 기록했다.

그러나 KBO에서 페디는 180 1/3이닝 동안 35볼넷, 방어율 2.00, 삼진 209개로 20승 6패의 눈부신 성적을 올렸다.

한 마디로 KBO에서의 지배력 때문에 화이트삭스와 계약할 수 있었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화이트삭스의 크리스 게츠 단장의 말을 인용했다.

게츠는 "그의 구종에는 실질적인 차이가 있다. 그는 스위퍼를 추가했고, 싱커에 대한 느낌이 더 좋아졌고, 투구 계획도 바꿨다. 그러자 KBO에서 지배적이 됐다"고 말했다.

게츠는 이어 "우리는 그곳의 타자들과 이야기를 나눴고, 그 리그 주변의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누었다. 우리는 그가 그 리그에서 가장 두려운 투수라고 느꼈다. 숫자가 그것을 보여준다"라고 했다.

계속해서 "그가 이전과는 다른 수준의 자신감과 능력을 갖고 여기로 돌아올 수 있도록 우리는 기꺼이 그 도박을 받아들일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KBO 성적이 메이저리그에 통할 수 있겠느냐는 질문에 게츠는 "우리가 그를 영입해야 한다고 생각할 만큼 충분한 증거가 있다"고 강조했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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