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타니는 FA 시장이 열린 직후부터 지금까지 철저하게 언론을 피하고 있다. 그의 에이전트도 마찬가지다.
그러니 온갖 추측 기사가 양산될 수밖에 없다.
최근에는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2파전이라는 이야기가 나왔다.
이에 일부 팬들은 오타니의 비행기편을 확인하는 소동을 벌이기도 했다. 비행기를 탔다면 그의 행선지가 어디인지 알 수 있기 때문이다.
MLB 네트워크의 존 모로시는 8일 오전(이하 현지시간) "오타니가 토론토로 가는 중"이라고 전했다.
그러나 반전이 일어났다. USA 투데이의 밥 나이팅게일과 뉴요포스트의 존 헤이먼은 "오타니가 토론토에 없고 남부 캘리포니아주 소재 자기 집에 있다"고 주장했다.
모로시는 오타니의 결정이 "아마도 빠르면 오늘"이 될 수 있다고 했다. 이 소식은 토론토 관계자들이 지난 4일 플로리다에 있는 토론토의 봄 훈련 단지에서 오타니를 만났다는 디애슬레틱의 켄 로젠탈의 보도에 이어 나왔다.
ESPN의 제프 파산은 지난 11월 오타니의 에이전트가 구단들에게 오타니의 방문에 대한 내용을 유출하는 구단은 불이익을 당할 것이라고 경고했다고 한 바 있다.
4일 내쉬빌에서 열린 윈터 미팅에서는 로스 앳킨스 토론토 단장이 화상 인터뷰를 했는데, 이를 두고 기자들 사이에서는 토론토 관계자들이 그 시간에 오타니와 만나고 있을 수도 있다는 소문이 나돈 것으로 알려졌다.
앳킨스는 당시 자신이 내쉬빌에 있는지 여부에 대한 답변을 거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오타니의 몸값 총액은 5~6억 달러가 될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9월 UCL 부상으로 수술을 받은 오타니는 2024년에는 타격만 하게 된다. 2025년에는 마운드에도 오를 것으로 전해졌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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