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고성에서 열린 2022 오픈워터스위밍 국가대표 선발대회에 출전한 선수들의 역영 모습 [대한수영연맹 제공]](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3120816320509611bf6415b9ec218236135116.jpg&nmt=19)
8일 대한수영연맹은 강, 호수, 바다처럼 자연 속에서 진행되는 장거리 수영 경기인 ‘오픈워터스위밍’ 종목의 국내심판 양성을 위한 3급 심판강습회가 9~10일 이틀간 경상남도 고성 해양레저스포츠 아카데미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그간 국내에는 오픈워터스위밍 심판이 없어 국제수영연맹 주최 및 주도하에 강습회가 열린 적은 있으나, 대한수영연맹에서 자체적으로 커리큘럼을 수립해 심판 양성을 위한 심판강습회를 개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금까지는 2019년도 당시 국제수영연맹의 교육과정을 이수한 심판만으로 국내 대회를 개최해왔으나, 연맹은 2019년 이후 4년 동안 국제심판 자격 취득과정 참가자를 지원하고 국내 최초의 오픈워터스위밍 국제심판도 배출하여 이제는 국내에서도 오픈워터스위밍 인프라를 구축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된 것이다.
이번 강습회에는 만 18세 이상의 오픈워터스위밍에 관심 있는 경영 심판, 전 수구 국가대표 지도자 등 50여 명이 참가하며, 국제수영연맹의 승인을 받은 국내 유일한 오픈워터스위밍 국제심판 최경원 씨가 주 강사로 초빙되어 강습회를 진행한다.
대한수영연맹 정창훈 회장은 “박재훈 선수의 항저우 아시안게임 동메달 획득 이후 국민의 관심에 힘입어 철인 3종 동호인의 유입을 비롯하여 전반적으로 오픈워터스위밍 동호인이 증가하고 있으며, 우리나라는 삼면이 바다인 만큼 앞으로 오픈워터스위밍 저변 확대의 가능성이 무한한 것으로 전망되기에 연맹에서도 이에 부응하기 위해 더욱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김선영 마니아타임즈 기자 / scp2146@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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